“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쟁쟁한 친구들이 많아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만 해도 감사했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지도해 주신 멘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최승홍 교수님을 만난 것은 제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믿고 지도해주신 김경애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최준혁 경구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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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준혁 학생의 한림원 과학영재 사사프로그램 활동 모습(경구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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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고등학교(교장 )에 지난 1일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의 청소년 과학영재 사사 프로그램에 멘티로 참여한 최준혁 학생(2학년)이 의·약학 분야 최우수 멘티에 선정된 것. 최준혁 학생은 멘토인 최승홍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의 지도로 ‘마이크로바이옴-뇌파 기전 기반 글림파틱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치료방안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한림원은 지난 2008년부터 과학기술 분야에 흥미를 가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림원 석학들이 1:1멘토링 '청소년 과학영재 사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멘토들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수립한 연구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5개월 간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을 지도한다.
열정적인 사사 덕분에 매회 참여한 멘티들의 호응이 높아 갈수록 참여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30명의 학생이 선발됐는데, 과학고, 영재고, 자사고 학생들이 즐비한 가운데 경구고의 최준혁 학생이 일반고 학생으로 당당히 선발됐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우수 멘티에 선정돼 1주일간 스웨덴 스톡홀롬 연수 특전을 누리게 됐다.
경구고는 최준혁 학생 뿐만 아니라, 2016년 김준형 학생이 ‘줄기세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최우수 멘티로 선정돼 서울대 의대로 진학했다. 2020년에는 조현진 학생이 안정현 연세대학교 교수를 멘토로 ‘뇌파 분석을 통한 뇌질환 치료 및 휴면-컴퓨터 인터페이스 연구’를 연구주제로 역시 최우수 멘티로 선정돼 경북대 의대로 진학했다. 벌써 세 번째 한림원에서 인정한 과학영재를 배출하는 쾌거를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2023 청소년 과학페어'에 과학동아리 'A.S.(지도교사 김민)'가 참가해 ‘사회적 약자의 보행보조를 위한 팽창유체의 적용 타당성 탐구’를 주제로 6개월간 연구한 결과를 전시,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의·약학, 과학 분야에서 괄목한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교과(과학·보건) 중점학교로 끊임없이 의·약학, 과학 분야에서 학생들이 연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경구고만의 특성화된 교육과정과 학습 프로그램,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에 더해 교사와 학생의 열정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경구고의 이러한 노력은 서울대 의대 3명 진학 등 최근 3년간 의약학계열 5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
최재규 교장은 “경구고등학교는 여기에 만족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고,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시대적인 리더를 키워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고, 정성과 열정을 다해 끝까지 지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