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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평청소년수련원 전경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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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해평청소년수련원이 유지보수에 수십억 원을 투입하고도 한 번도 정상 운영되지 못하고 결국 내년 1월 용도 폐지된다.
해평청소년수련원은 현재 휴지상태로, 2021년 새로운 위탁업체가 선정됐지만 전 위탁업체로부터의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다 건물의 노후화와 코로나19의 상황까지 겹쳐 한 번도 정상운영되지 못하고 올 연말 계약이 종료된다.
구미시는 노후화와 부실운영 등으로 수련원으로서의 기능이 미비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6월부터 수련원 폐지 수순을 밟아왔다. 수련원 폐지 여부와 관련해 지난 7월 여가부로부터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로 변경을 조건으로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위탁업체와의 계약 만료 후인 내년 1월 수련원을 폐지할 예정이다.
해평청소년수련원은 지난 1992년 해평면 해평리 일원의 부지 38,402㎡에 본관과 생활관, 야영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춰 개소했다. 개소 당시 구미시와 선산군이 통합(1995년)되기 전으로 관할인 선산군이 운영을 해왔다. 그러다 2001년부터 위탁업체 스스로 수익을 내 운영하는 자금구조인 독립채산제 방식으로 운영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무엇보다 건물의 노후화로 시설 기능이 떨어지는 데다 독립채산제 민간위탁 운영방식의 문제점, 구미시의 관리 감독 소홀 등이 운영부실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부실운영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1년 수련원 외벽공사를 위해 6억 원이 투입됐다. 이에 앞서 지난 2017년과 2018년 생활관 내부공사와 급식실 증축, 기능 보강공사를 위해 10억 원이 투입되는 등 '혈세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
한편, 시는 수련원 활용방안으로 구)대방초의 구미예술창작스튜디오 이전을 계획, 예술창작스튜디오 리모델링 설계용역비를 예산에 편성했지만 상임위인 기획행정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예산은 오는 13일 열리는 구미시의회 제272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