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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야시장(구미시 제공)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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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6일부터 개장한 구미새마을중앙시장 '달달한 낭만 야시장이' 22일 막을 내렸다. 구미시에서 처음 기획된 야시장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여러가지 이야기와 아쉬움을 남기며 마무리됐다.
야시장으로 인해 저녁 7시가 되면 문을 닫던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는 평가다. 일부 상가는 매출이 2배 이상 상승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시장 상인들도 기존의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메뉴를 판매하는 등 전통시장에도 많은 긍정적 효과를 낳고 있다.
이번 야시장에서 가장 히트를 친 상품은 '김치말이 삼겹살'. 구미대학교와 협업을 통한 메뉴 발굴로 탄생한 음식이다. 무료로 제공되는 도토리 캐리커쳐, 퍼스널 컬러, 페이스페인팅 운영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 스트링 조명, 포토존 등도 반응이 좋았다.
시민들은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가 되면 야시장에 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오랜만에 북적북적한 전통시장 특유의 흥겨움과 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는 호응이 있는가 하면 "큰 기대를 하고 야시장을 찾았는데 먹거리도 즐길거리도 특별한 것이 없었다", "주차 등 주변 부대시설이 너무 열악했다"는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시장 상인들의 반응도 다양하다. "지금까지 시장에 이토록 사람이 몰린 적은 없었다, 오랜만에 시장에 활기가 넘쳤다", "사람이 모여드는데 손이 모자라 음식을 미처 준비하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었다"며 즐기운 비명을 지르는가 하면 "먹거리는 호황을 누렸지만 그 외의 가게들은 큰 도움이 되지않았다"며 울상을 짓기도 했다.
야시장 20회가 운영되는 동안 누적 방문객 수는 22만 여 명(구미시 추산). 방문객 수로만 성패로 이야기할 수 없지만 일단 흥행몰이에는 성공한 셈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야시장 운영을 위해서는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에 대한 개발과 기획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의 소상공인 A씨는 "구미시가 처음 시도한 야시장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야시장이 제대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올해 운영에 대한 정확한 피드백을 통해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전문 업체의 위탁 운영보다는 지역의 상인 등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