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홍준표·이철우 단체장, 이번에는 공항 입지 두고 충돌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4년 09월 13일
↑↑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 경북문화신문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이어 이번에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계획을 두고 충돌하고 있다.   

13일 경북도는 보도자료를 내고 대구경북신공항 입지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쐐기를 박았다. 이는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동 신청한 두 자치단체 중 한 단체가 유치신청을 철회하면 차순위 신청지가 자동적으로 결정된다”는 주장을 일축한 것.

홍 시장은 지난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의성군이 신공항 화물터미널 설립 문제로 이의를 제기하고 경북도가 협조하지 않는다"면서 “올해 연말까지 플랜B(신공항 입지 변경)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다음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군위 우보면으로 신공항 입지를 변경하겠다는 홍 시장에 대해 "홍 시장이 불필요하고 과격한 발언으로 갈등을 키우고 있다"며 "대구시장 말 한마디로 공항 입지를 변경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왕조시대에도 할 수 없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는 공항 이전지의 신청 철회에 대한 근거나 절차가 없다. 따라서 이 지사는 차순위 신청지가 자동으로 결정된다는 홍 시장의 주장은 법적 근거가 없는 자의적 해석이라는 것. 또 군 공항 이전사업 주무부처인 국방부에서도 ‘플랜B’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환기했다. 

그러자 홍 시장은 다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팩트를 지적하고 있는데 상대는 비이성적인 감정적 반응만 한다"며 "그만 억지 부렸으면 한다"고 직격했다. 

이어 "신공항 장소에 관한 특별법 규정은 그 법에 의해서 장소가 결정된 것이 아니고, 장소가 결정된 것을 확인한 규정에 불과한 것"이라며 "공동 신청한 두 자치단체중 한 단체가 유치 신청을 철회하면 차순위 신청지가 자동적으로 결정되고 정해진 장소에 관한 조항은 사문화되는 조항이 될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경북도는 대구경북신공항은 2016년 6월 정부의 '대구공항 통합이전 계획' 발표 후 8년째 추진중이며 4년에 거쳐 7차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와 주민투표를 거쳐 2020년 8월 '의성 비안-군위 소보'가 최종 이전지로 타결됐다고 밝혔다. 즉, 시도민의 합의와 정부의 절차에 따라 신공항 이전지가 결정됐고, 법률은 그 합의를 통해 탄생했다는 것. 따라서 후보지 최종 선정 이후에 취임한 대구시장 한 사람이 감정적으로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친다고 공항 이전지가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4년 09월 13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김천시청 유태빈, 아시안게임 베드민턴 남자단식 동메달..
안내]경북문화신문 어린이예술제 작품 접수...11월 9일까지..
구미시, 올해 구미맛집 63곳 선정..
편집장의 편지]영화산책의 여운을 오디세이로..
공동칼럼]지역신문과 향토문화운동..
안동 세계유산 4곳서 ‘2026 세계유산축전’ 개막..
이일배의 살며 생각하며(30)]난병 일기(5)-왜 내 몸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 걸까..
경북도, 예천·칠곡 인구감소관심지역 신규 지정..
경북도의회,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구성...위원장 이춘우·부위원장 김일수..
상주시, 치유농업 교육생...12일까지 30명 모집..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기사내용의 접수 일정 오타있습니다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오피니언
10월의 둘째 토요일, 청명한 가을 아침이다... 
탐천지공(貪天之功) : 탐할 탐, 하늘 천, ..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과 작별할 겨를도,.. 
지역신문은 단순히 지역에서 일어난 일을 전달하..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