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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조리서 ‘수운잡방·음식디미방’ 유네스코 유산 등재 추진

도수길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16일
수운잡방 - 민간 최초 조리서, 조리서 유일 보물 지정
음식디미방 - 현존 가장 오래된 순한글 조리서
국가유산청 국내 후보로 선정, 내년 6월 최종 등재 결정
↑↑ 수운잡방 표지(사진제공 경북도)
ⓒ 경북문화신문
경북도는 경북의 기록유산인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등재 국내 후보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국가유산청이 지난 12일 국내 후보로 선정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에 제출한 것이다.

경북도는 기존 등재된 다수의 기록유산(세계기록유산-한국의 유교책판, 아태기록유산-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 만인소, 내방가사)에 이어 경북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등재 여부는 내년 6월 개최 예정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에서 최종 결정 및 위원장 승인으로 등재가 확정된다.

경북도는 국가유산청,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등재소위원회 신청서 사전심사를 대비할 예정이다.

수운잡방(김유, 1540년대 / 김령, 1610년대)은 안동 광산 김씨 문중에서 전해오는 조리서로, 음식을 만드는 여러 방법을 의미한다. 김유와 그의 손자 김령이 저술했다. 조선 중기 양반 가문의 음식 조리법과 술 빚는 방법 등 122개 항목을 담고 있다. 민간에서 쓰인 최초의 조리서로 꼽히며, 2021년에는 조리서로는 유일하게 보물로 지정되었다.

↑↑ 음식디미방 본문(사진제공 경북도)
ⓒ 경북문화신문
음식디미방(장계향, 1670년대)은 재령 이씨 석계 이시명의 부인인 장계향이 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순한글 조리서이다.

146개 항목의 조리법을 담고 있으며 면병류, 어육류, 주국방문(주류), 식초 담그는 법 등 4개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두 고조리서는 조선 16세기~17세기 후반 경북 북부 지역의 식생활과 음식문화, 그리고 성리학적 지식과 다른 실용적 지식체계를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유산이다.

증류주 1종, 발효주 5종, 음식 1종 등 두 조리서에만 나타나는 조리법은 지식이 특정 계보를 통해 전승되었음을 입증하는 단서가 된다.

또한 남성과 여성의 협업을 통해 문서로 만들어진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은 그 희소한 예로, 지식의 가계를 통한 전승과 공동체 기반 기록문화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우리 전통 음식문화의 정수인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이 아태기록유산 국내 후보로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전통음식을 계승·발전시키고 지역특유의 색깔 있는 음식 브랜드로 육성해 식품·콘텐츠 산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수길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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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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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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