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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사남’ 열풍… 구미 출신 충신 하위지·이맹전 재조명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4일
월암서원·유허비 등 도심 속 역사 유적지 관광 명소로 급부상
↑↑ 월암서원에서 내려다 본 낙동강(경북문화신문DB)
ⓒ 경북문화신문
↑↑ 월암서원(구미시 제공)
ⓒ 경북문화신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을 계기로 단종과 관련된 주변인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 분석에 따르면, 영화 개봉 이후 구미 출신인 사육신 하위지와 생육신 이맹전에 대한 키워드 검색 지수가 개봉 전보다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 두 인물의 배출 지역인 구미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며 역사 속 인물과 지역이 연계되며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두 인물의 위패가 모셔진 도개면 소재의 월암서원은 낙동강이 한눈에 보이는 절벽 위에 자리해 있으며 굽이치는 낙동강의 절경으로도 유명하다. 1630년 지방 유림이 고려 유신 김주와 함께 하위지와 이맹전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자 창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됐던 월암서원은 2010년에 복원됐다.

하위지와 이맹전의 유허비도 구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숙종 재위 당시 선산부사 김만증이 이들의 충의와 절개를 기리기 위해 건립했다. 하위지의 유허비는 그의 호를 딴 단계길을 따라 한적한 골목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맹전 유허비의 경우 기존 형곡동에 세워졌으나 도시 개발로 현재는 시립도서관 경내로 이전해 보존하고 있다.

금오산 자락에 위치한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는 하위지·이맹전 등의 사적을 기록한 『경은실기』, 사육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육선생유고』 등 관련 사료가 보존돼 있어 지역 인물들의 자취를 찾아볼 수 있다.

한편, 하위지를 포함한 과거 급제자 15명을 배출했다고 알려진 선산 장원방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120억 원이 투입되는 해당 사업은 지상 2층 규모 전시관과 부속시설 조성을 골자로, 현재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구미시는 하위지의 호를 딴 ‘단계 백일장’을 매년 개최하며 단계 하위지 선생의 학문과 충절을 기리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영화를 계기로 지역의 역사 자원이 재조명되고 있다”며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의 이해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월암서원 입구(경북문화신문DB)
ⓒ 경북문화신문
↑↑ 월암서원에서 내려다 본 낙동강(경북문화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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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분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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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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