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양옥자_선산 장날 |
| ⓒ 경북문화신문 |
|
<작가노트>
2일과 7일에 열리는 구미 선산 오일장은
경북에서 손꼽히는 유명한 장날이다.
다양한 제철 농산물과 먹거리가 풍부한 재래시장으로
장이 서는 날이면 시장은 이른 새벽부터
갖가지 물건을 파는 노점상들로 가득 채워진다.
인근에서 직접 농사를 지은 농민들이 가지고 나오는
신선한 농산물과 농사에 필요한 모종 그리고 병아리와 강아지까지
일반 시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품목들이 장터를 가득 메운다.
장날이면 특별히 사야 할 것이 없음에도
선산 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지인들이 많다.
선산 장날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날만이 아니라
사람 사는 냄새가 가득한 역동적인 삶의 한 페이지를
서로 따뜻하게 나누는 공간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