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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김천 율곡동, ‘2차 공공기관 이전’ 상생 모델 제시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0일
전통문화 교감부터 생활 밀착형 봉사까지
지역과 이전 기관의 아름다운 동행
↑↑ 율곡동 소통 간담회(김천시 제공)
ⓒ 경북문화신문
경북 혁신도시의 심장, 김천시 율곡동이 꿈틀거리고 있다. 단순한 외형적 도시 조성을 넘어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과의 ‘화합의 하모니’를 이루며 향후 대한민국이 나아갈 ‘2차 공공기관 이전’의 길을 제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 전통문화로 허문 벽, 끈끈한 유대감
↑↑ 한국도로공사에서 펼쳐진 율곡동 농악단 지신밟기(김천시 제공)
ⓒ 경북문화신문
경북 혁신도시의 중심인 율곡동은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며 혁신 클러스터로 성장했다. 율곡동의 진정한 경쟁력은 화려한 건물에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주민과 기관의 끈끈한 유대감에 있다. 

올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율곡동 농악단과 주민들은 주요 이전 공공기관을 찾아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펼쳤다.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문을 활짝 열고 농악단의 흥겨운 장단에 맞춰 덕담을 나누며 격의 없이 서로 어우러졌다. 서로 다른 조직과 지역이라는 보이지 않는 벽을 ‘전통문화’라는 매개체로 완벽히 허문 순간이었다. 이러한 정서적 교감은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의 가장 단단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 환경과 미래 공유하는 ‘생활 밀착형 상생’
↑↑ 한국전력기술과 함께한 건강한 하천 만들기(김천시 제공)
ⓒ 경북문화신문
율곡동과 공공기관의 협력은 일상의 풍경마저 바꾸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재무처와 율곡동 자연보호협의회가 손을 잡고 펼친 ‘희망의 꽃 화분 나눔 행사’가 대표적 사례다. 안산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희망’과 ‘밝은 미래’라는 꽃말을 가진 오스테오스펄멈 화분을 전달하며 자연보호의 가치를 함께 공유했다.

또한 율곡천과 석정천 일대에서 진행된 토종어류(미꾸리 1만 마리) 방류와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환경지표 생물(애반딧불이 애벌레 2천여 마리) 방사 활동은 지역의 푸른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과 주민이 함께하는 나눔과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지며 상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율곡동 새마을협의회는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역본부와 율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의 상생의 노력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오는 8월에는 한국도로공사 드론동호회와 율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힘을 모아 주민 대상 ‘종이 드론 체험 교실’을 개최한다. 기관 임직원들의 우수한 재능과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기관이 지역의 훌륭한 교육·문화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는 또 하나의 상생 사례가 될 전망이다.

▶ 발로 뛰는 소통,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향한 경쟁력
↑↑ 국립종자원 방문(김천시 제공)
ⓒ 경북문화신문
율곡동의 시선은 이미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율곡동 기관·단체(15기관, 14단체)장들은 최근 국토안전교육원과 국립종자원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했다.

국토안전교육원에서는 시설 운영 현황과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보며 지역 안전문화 확산과 주민 중심의 협력 기반을 논의했다. 특히 국민 안전을 위한 교육과 전문 역량을 갖춘 국토안전교육원의 기능을 이해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안전 문화 확산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국립종자원에서는 종자 연구시설과 현장 업무를 직접 확인하며 국가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성과와 기관의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국립종자원이 보유한 전문성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가능성을 살펴보며,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관의 역량과 지역의 자원을 연결하는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는 기관의 전문성과 지역 자원을 촘촘하게 연결하기 위해 발로 뛴 행보다.

이처럼 지역 주민과 기관이 함께 축적해 온 신뢰의 자산은 향후 추진될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김천시가 가진 차별화된 경쟁력이자 가장 큰 강점이다. 새로운 기관이 들어서더라도 이들이 정착 단계에서 겪을 시행착오를 제로(Zero)화할 수 있는 완벽한 상생 매뉴얼이 이미 율곡동에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혁신도시로
그동안 쌓아온 상생 성과를 바탕으로 율곡동은 단순한 기관 이전지를 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완성하는 미래형 혁신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주민과 기관의 상생 에너지로 성장하는 김천시의 미래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율곡동 주민들과 이전 공공기관이 쌓아온 두터운 신뢰는 김천시만이 가진 최고의 자산”이라며, “앞으로 추진될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도 완벽한 상생 모델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완성하는 미래형 혁신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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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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