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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의 고사성어]의문의려(倚門倚閭)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8월 31일
↑↑ 박상수(한학자)
ⓒ 경북문화신문
의문의려(倚門倚閭) : 倚:기댈 의 / 門:문 문 / 倚:기댈 의 / 閭:이문 려
‘문에 기대어 기다린다’는 뜻으로, 밖에 나간 자녀가 집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부모의 간절한 마음을 이른다.

《전국책(戰國策)》 〈제책(齊策)〉에 실린 내용으로, 중국 주(周)나라 때 행정구역으로 스물다섯 집을 리(里)라 하였는데, 리마다 세운 문, 곧 이문(里門)을 려(閭)라고 한다. 중국 춘추시대 왕손가(王孫賈)는 열다섯 살에 제(齊)나라 민왕(湣王)을 모시는 신하가 되었다. 왕손가의 어머니는 아들을 몹시 사랑하여 그가 입조(入朝)한 뒤 늦게 돌아올 때면 문 앞에 기대 서서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곤 하였다.

BC 284년, 연(燕)나라가 제나라의 도성 임치(臨淄)를 급습하자 민왕은 황급히 피신하였다. 왕손가는 이 소식을 듣고 급히 뒤쫓았으나 끝내 왕을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머니가 “연나라 군대가 쳐들어왔는데, 너는 어찌하여 왕을 보호하지 않느냐?”라고 묻자, 왕손가는 “저는 왕이 어디에 계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어머니는 몹시 화를 내며 “네가 아침에 나가 늦게 돌아오면 나는 문에 기대 네가 돌아오기를 바라보았고, 네가 저녁에 나가 돌아오지 않으면 나는 마을 문에 기대 네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女朝出而晩來 則吾倚門而望 女暮出而不還 則吾倚閭而望]”라고 하였다.

부모는 자식이 늦게 돌아오면 문밖을 바라보며 기다릴 만큼 자식을 걱정하고 그리워한다. 자식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을 때면 부모의 마음은 더욱 애타고 간절해진다. 자식이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자식의 안녕을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자식을 향한 부모의 깊은 사랑과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한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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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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