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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키운 버섯, 가공식품으로 부가가치 창출...착한영광버섯마을 손광식 대표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9일
신활력사업으로 영양 젤리 '버섯츠' 개발
"가공식품이 농가 살리는 길, 인프라 지원은 과제"
구미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하 신활력사업)은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되며 첫발을 내디뎠다.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살려 지역 문제를 해결할 공동체를 발굴하고, ‘지역 먹거리’를 매개로 농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본 지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주요 액션그룹 대표들을 차례로 만나본다.<편집자 주>

↑↑ 손광식 착한영광버섯마을 대표
ⓒ 경북문화신문
올해로 14년째 버섯 농장을 운영해 온 농가가 직접 재배한 원료로 가공식품을 만들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착한영광버섯마을 손광식 대표는 신활력사업에 참여해 영양 젤리 '버섯츠'를 개발하고 국내외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버섯만 재배해선 답 없다" 가공식품 개발 뛰어들어
손 대표는 2013년부터 해평면 송곡리에서 버섯 농장을 일궈왔다. 현재 60평 규모 4개 동에서 무농약·친환경 방식으로 송표버섯(송이+표고), 표고버섯, 참송이버섯을 주로 생산한다. 체계적인 재배를 위해 종균기능사·유기농기능사·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갖췄고, 현재는 종자기술사 취득을 준비 중이다. 이처럼 재배 기술을 꾸준히 갈고닦아 온 그이지만, "버섯만 재배해서는 답이 나오지 않는 시대"라는 판단 아래 신활력사업 교육 참여를 계기로 본격적인 가공식품 개발에 뛰어들었다.

손 대표는 "농산물 가공품 생산은 농가를 살리는 길"이라며 "신활력사업을 통해 제품 개발부터 디자인, 브랜딩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농가가 예산을 들여 가공식품을 개발하기는 쉽지 않다"며 "이 사업이야말로 농촌에 실질적인 활력을 주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사업이 곧 종료될 예정인데, 중단되지 않고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버섯츠 30포(1포당 30g) 3만 원, 60포 5만 원
ⓒ 경북문화신문
ⓒ 경북문화신문
표고버섯에 배·홍삼·벌꿀 더한 영양 젤리 '버섯츠' 탄생
이렇게 탄생한 제품이 영양 젤리 '버섯츠'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젤리 형태로, 손 대표가 직접 재배한 표고버섯에 배농축액, 사양벌꿀, 돼지감자, 홍삼 등을 더해 만들었다. 버섯츠 한 포에는 장 건강과 에너지 보충, 항노화에 도움이 되도록 성분을 배합했다. 손 대표는 "진심을 담아 만들다 보니 원가가 많이 들어갔다"며 "어른들의 하루 영양 한 포로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파크골프를 즐길 때 간식으로 먹기 좋은 제품인 만큼, 골프 투어나 여행사 사은품 등으로 활용하는 마케팅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버섯츠 매출 1위 효자 상품
버섯츠는 현재 구미로컬푸드직매장, 고향사랑기부제, 선산휴게소, 구미팜, 사이소 등에서 판매 중이며 농장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가격은 30포(1포당 30g) 3만 원, 60포 5만 원이다. 지난해 3월 본격 출시된 이후 이 같은 판로 확대에 힘입어 버섯츠는 현재 착한영광버섯마을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손 대표는 "원물 판매보다 가공식품이 수익성과 보존성 모두 뛰어나다"며 "농가 수익구조를 개선하려면 원물 판매의 한계를 넘어 가공식품으로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손 대표는 지역 내 가공 인프라 부족을 아쉬운 대목으로 꼽았다. 그는 "지역에는 농산물을 가공해줄 수 있는 공장이 많지 않아 OEM 방식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농민들은 농사는 잘 짓지만 가공·상품화에는 약한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한 시의 정책적인 접근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북문화신문
버섯 육포, 버섯 강정 등 신제품 준비
손 대표는 앞으로도 제품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버섯 육포, 버섯 강정 등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수출도 계획하고 있는데, 과거 버섯 원물을 수출한 경험이 있는 그는 "이제는 원물이 아닌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품을 수출할 때"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른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는 손 대표는 현재 구미로컬푸드직매장 출하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로컬푸드직매장 판매 금액의 1~3%를 기부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약 30개 농가가 여기에 참여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착학영광버섯마을> 
-고객센터: 054-472-0560
홈페이지 http://kss4720506.com/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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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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