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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계초, 52년 만에 '새로운 교가' 선포(구미교육지원청 제공)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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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계초등학교(교장 김상국)가 지난 9일 학교 강당에서 '새로운 교가 선포식'을 열고, 새롭게 만든 교가를 교육공동체와 함께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구미교육지원청 민병도 교육장을 비롯해 구미 관내 학교장, 총동창회 졸업생, 지역 인사,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교육공동체 100여명이 함께 했다.
남계초의 옛 교가는 1973년 2월 10일 제정되어 오랫동안 학생들과 함께해 왔으나, 시대적·사회적 변화 속에서 기존 교가를 새롭게 바라볼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기존 교가 작곡가와 관련한 친일 행적 등 역사적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교 구성원들 사이에서 학교의 현재와 미래를 담은 새로운 교가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본교의 이성우 교사가 새로운 교가를 작곡하고, 6월부터 7월까지 전교생이 작사 과정에 참여해 학생들의 생각과 학교의 모습을 가사에 담았다. 이어 9월 1일에는 ‘새로운 교가 부르기 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새 교가를 직접 익히고 부르며 교가에 대한 친밀감과 자긍심을 높였다.
선포식에서는 교가 제작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작곡가의 교가 소개, 교가 부르기 대회 금상 수상 학생들의 발표, 학교장·학생·학부모 대표의 교가 선포가 이어졌다. 이후 학생·학부모·내빈 등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함께 노래하며 새 교가의 첫 출발을 알렸다.
김상국 교장은 “새로운 교가는 단순히 노래 한 곡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학교가 지나온 역사를 돌아보고 학생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학생들이 앞으로 이 교가를 부를 때마다 남계초등학교 학생이라는 자긍심과 서로를 아끼며 함께 성장하는 마음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