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공실률 71% 인동시장, 30층 주상복합 재개발 추진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21일
김장호 시장, 3대 전통시장 재개발·구미역 광장 확충 등 혁신안 발표
↑↑ 김장호 구미 시장이 21일 골목경제·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 경북문화신문
구미시가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한다.

김장호 시장은 21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인동시장 주상복합 재개발 추진, 구미역 광장 확대 및 지하 주차장 조성 등 골목경제·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시는 인동시장과 신평시장, 새마을중앙시장 국수골목 등 도심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시장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재개발과 시설 현대화, 환경 개선에 나선다.

1988년 준공된 인동시장은 현재 공실률이 71.4%로, 140개 점포 중 100개가 공실 상태에 달하는 등 시장의 기능이 크게 위축된 상태다. 운영 중인 40개 점포 가운데 37곳도 노후·불량 건축물에 해당해 안전 문제와 슬럼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인동시장을 강동권 중심 상권으로 되살리기 위해 해당 부지의 주상복합 재개발을 추진한다. 구미도시공사 또는 구미도시공사가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이 개발주체로 참여해 1만4,732㎡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을 건립할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개발방식과 개발주체 등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토지소유자 및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한 후 2028년 기본·실시설계 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금오공대 이전과 인구 유출 등으로 상권 침체를 겪어온 신평시장도 새 단장에 나선다. 3개 상가로 구성된 신평시장 가운데 신평·대창상가는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그린상가는 소유주 주도의 재건축을 추진한다.

노후된 시설이 좁은 공간에 밀집돼 위생·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새마을중앙시장 국수골목도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시는 국유지 내 영업에 따른 정비 제약을 해소하고, 이곳을 국수 특화골목으로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유지를 매입한 뒤 해당 부지에 상가를 신축해 기존 상인들에게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신평시장과 새마을중앙시장 국수골목은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2028년 상반기 시설 현대화와 환경 개선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 밖에 구미역 일대도 혁신적인 변화를 꾀한다. 기존 구미역 광장 1,581㎡에 인근 상가와 유휴지 3,878㎡를 추가 확보해 광장 공간을 대폭 넓힌다. 지상에는 공연장과 시민 쉼터, 택시 승강장과 회차로 등을 배치해 문화·교통·휴식 기능을 갖추고, 지하에는 130면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주민설명회를 포함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치고, 내년 도시계획시설 변경과 재정투자심사 등을 거쳐 2028년부터 토지보상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시는 국 단위 조직인 골목상권지원단을 한시 기구로 신설한다. 골목경제과와 시장상권지원과 등 2개 과, 8개 팀으로 구성되는 지원단은 골목경제와 로컬 성장 지원을 비롯해 시장 활성화와 시장시설 정비 등 골목상권 전반을 전담한다. 또한 요식·숙박, 소매·유통, 지역업체, 창업, 농업 등 5개 분과의 현장 종사자들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역경기살리기위원회'를 10월 중 출범시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좋은 일자리와 대규모 투자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우리동네가 달라졌다’, ‘살기 좋아졌다’고 느껴야 진정한 혁신”이라며 “전통시장과 골목경제, 구도심, 농촌까지 생활 속 불편을 하나씩 해결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천으로 민선 9기를 완성해 구미를 대한민국 모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정분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21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자근 의원, 구미 AI 팩토리 3개 과제 선정…국비 220억원 확보..
구미참여연대, 구미시 공무원 업무추진비 공개 사이트 ‘맛있구미’ 개설..
구미시의회, `박정희 대통령 생가 재단 설립 조례안` 원안 가결..
한나절 산책(29)]천생산성 둘레길을 걷다..
김천김밥축제, 올해는 의전·개막식·바가지·줄서기 없앴다!..
경북 중등교사 임용 원서접수 마감… 공립 6.57대 1·사립 6.58대 1..
구미대 천무, 아시아 치어리딩 선수권대회 은메달 획득..
상주시, 주민참여예산위...시민제안 85건 검토..
세계인의 라면 대결, 구미서 펼쳐진다..
구미 발전 위한 `원팀` 가동...구미시·의회 정책간담회 개최..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기사내용의 접수 일정 오타있습니다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오피니언
<바람처럼 스쳐가는 가을>가을은 사라졌을까그저.. 
순망치한(脣亡齒寒): 입술 순(脣), 망할 망.. 
구미 시민들이 400여 미터의 산성 둘레길을 .. 
'오늘은 어딜 향해 볼까?' 일과를 마친 광.. 
여론의 광장
경북도, ‘촬영은 경북에서!’...로케이션 명소 홍보..  
김정미 구미시의원, 선기동 도축장 이전 계획 수립 촉구..  
구미시, 노동시장 20~30대 부족, 외지 통근은 늘어..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