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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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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경산과학고의 DGIST 부설 영재학교 전환을 추진한다. 영재학교가 없는 시·도의 고등학교 가운데 전국 3곳을 선정하는 정부 공모에 경산과학고를 경북 대표로 신청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1일 경상북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영재학교 전환과 운영, 과학고·과학중점학교 역량 강화, 노벨과학 프로젝트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학교 운영에 필요한 행·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DGIST는 대학 수준의 교육과정과 입학전형 개발·운영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영재학교 연간 운영비 가운데 지역분담금의 절반을 매년 부담한다.
이번 공모는 영재학교가 없는 7개 시·도의 고등학교가 대상이며, 시·도별로 1개교만 추천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9월 1일 도내 과학고 2개교와 DGIST 간 면담을 거쳐 경산과학고를 추천 대상으로 확정했다. 현재 특화 교육과정과 재정지원 방안을 담은 운영계획서를 준비하고 있다.
공모 신청 기한은 16일까지다. 11월 서류·현장 검토와 종합평가를 거쳐 12월 교육부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선정된다. 선정되면 최대 4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신입생 정원의 최대 50%를 지역인재로 우선 선발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영재학교 전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의견 수렴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28일 경산지역 도의원, 경산시,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대표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고, 오는 8일에는 경산과학고 재학생과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연다. 도민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AI 시대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학생들이 경북에서 최고 수준의 이공계 교육을 받고, 그 역량으로 지역의 미래를 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