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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가 13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교육관 소회의실에서 '선산약주 복원 및 지역 자원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열었다.(구미시 제공)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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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명맥이 끊긴 지역 전통주 '선산약주'를 과학적으로 복원해 상품화한다.
구미시는 13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교육관 소회의실에서 '선산약주 복원 및 지역 자원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열고 복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이 지난해 8월부터 약 15개월간 수행한 이번 연구는 주민 인터뷰와 문헌조사를 통해 찹쌀, 누룩, 단계천 물로 맑고 달지 않게 빚었다는 증언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전통 레시피를 복원했다. 연구진은 선산에서 효모 36종을 확보해 양조 실험과 품질 평가를 거친 뒤 표준 제조공정(SOP)도 마련했다.
선산약주는 조선 성종 때 김종직이 향음주례에 쓸 약주로 진상했다고 전해진다. 시는 이 역사를 담은 브랜드 스토리를 개발하고 "향락이 아닌 절제, 예(禮)로 마시는 술"을 핵심 콘셉트로 한 디자인 2종도 선보였다.
구미시는 앞으로 상용화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해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정성현 부시장은 "선산약주 복원은 지역의 전통을 되살리고 새로운 가치를 더해 활용 가능성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선산약주가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자원으로 자리 잡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