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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징비록』 6일 간의 외출

김예은 학생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23일
한국국학진흥원 개원 30년 기념전 <서른 해의 빛, 서른 점의 보물>서 특별 공개
10/27~11/1까지
↑↑ 『징비록』』표지( 한국국학진흥원 소장_풍산류씨 서애파문중, 병산서원운영위원회 기탁자료)
ⓒ 경북문화신문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 유교문화박물관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6일간 국보 『징비록』을 특별 공개한다.

이번 공개는 유교문화박물관이 9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4층 기획전시실Ⅰ에서 개최하고 있는 개원 30주년 기념 정기기획전 〈서른 해의 빛, 서른 점의 보물〉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10월 28일 열리는 '대한민국 국학대전'을 전후해 평소 쉽게 만나기 어려운 국보 『징비록』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 <서른 해의 빛, 서른 점의 보물> 전시장
ⓒ 경북문화신문
서른 해의 빛을 따라 서른 점의 보물을 만나다
2026년은 한국국학진흥원이 개원한 지 30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마련된 〈서른 해의 빛, 서른 점의 보물〉은 지난 30년 동안 전국의 문중과 개인으로부터 기탁받아 수집·보존하고 연구해 온 국학자료 가운데 특별한 이야기와 가치를 지닌 30점을 소개하는 전시다.

‘서른 해의 빛’은 한국국학진흥원이 걸어온 30년의 시간과 그동안 지켜온 국학자료의 가치를 의미한다. ‘서른 점의 보물’은 국가 지정문화유산에 한정하지 않고, 한국국학진흥원의 역사와 함께하며 저마다 의미 있는 사연을 지닌 자료를 선정했다.

전시는 한국국학진흥원의 30년을 소개하는 프롤로그 ‘서른 해를 비추는 빛’을 시작으로, ‘빛을 보다-한국국학진흥원의 첫걸음’, ‘빛을 모으다-흩어진 국학자료의 수집과 보존’, ‘빛을 밝히다-민간의 기록에서 세계의 유산으로’, 에필로그 ‘세대를 건너는 빛, 찬란히 이어지다’ 등으로 구성됐다.
↑↑ 『징비록』( 한국국학진흥원 소장_풍산류씨 서애파문중, 병산서원운영위원회 기탁자료)
ⓒ 경북문화신문

국보 『징비록』, 기간 한정 공개 이벤트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할 자료는 국보 『징비록』이다. 풍산류씨 충효당에서 대대로 보관해 온 『징비록』은 2008년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된 뒤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보존·관리돼 왔다.

유교문화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는 평소 『징비록』 목판본을 만나볼 수 있지만, 개원 30주년을 맞은 이번 특별 공개 기간에는 국보로 지정된 『징비록』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공개 기간은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단 6일이다.

전시장에는 류성룡이 만년에 『징비록』을 집필할 때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경상도 함께 선보인다. 국보 『징비록』과 집필에 얽힌 유물을 한 공간에서 살펴보며, 한 권의 기록이 만들어지고 수백 년을 거쳐 오늘에 전해진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400여 년 전 류성룡의 떨리는 붓끝을 직접 마주하다
『징비록』은 임진왜란 당시 영의정 등을 지낸 류성룡이 전쟁을 겪은 뒤 그 경험과 교훈을 후대에 남긴 기록이다. 전쟁 이전 조선과 일본의 정세에서부터 임진왜란과 이후 전쟁의 경과, 당시 조정과 전장의 상황 등을 기록하고 있어 임진왜란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징비(懲毖)’에는 지난 일을 경계해 앞으로 닥칠 환난에 대비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국가적 위기를 직접 겪은 류성룡은 자신이 보고 경험한 일을 기록으로 남겨 후대가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랐다. 『징비록』은 이러한 기록 정신과 역사의 교훈을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징비록』은 전쟁의 역사를 기록한 책인 동시에 과거의 경험을 기억하고 이를 미래의 교훈으로 전하고자 했던 우리 기록문화의 가치를 잘 보여주는 자료”라며 “개원 30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특별 공개를 통해 많은 분들이 400여 년을 이어온 국보 『징비록』을 직접 만나고, 기록을 지키고 후대에 전하는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북문화신문

<2026 정기기획전 <서른 해의 빛, 서른 점의 보물>
전시장소: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Ⅰ
국보 『징비록』 특별 공개기간: 2026.10.27.(화) ~ 11.1.(일)
관람시간: 09:00 ~17:30(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
관 람 료: 무료
안내전화: 054-851-0800


김예은 학생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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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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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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