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우의 일상(8)]바람처럼 스쳐가는 가을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26일
|  | | | ↑↑ 루브라참나무 단풍(서장우) | | ⓒ 경북문화신문 | |
<바람처럼 스쳐가는 가을> 가을은 사라졌을까 그저 잠시 스쳐 간 인연처럼 여름에 빼앗기고 겨울에 내어주고 오기나 하는 건지 기다림에 지쳐버린 하지만 어느 시월, 햇살 품은 휴일 오후 진갈색 청사초롱 열매 맺은 모감주나무와 안토시아닌으로 물든 루브라 참나무의 붉음으로 가을은 어느새 곁에 다가와 있다 비발디의 사계 가을처럼 느릿한 아다지오로 왔다가 재빨리 알레그로로 지나갈 짧고도 강렬한 색채를 새기며 들판과 거리를 채워 간다 곧 들이닥칠 찬바람에 남은 가을의 몫을 내어주더라도 지금 이 순간만은 나의 계절이라 외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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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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