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북문화신문 |
|
이갑선 전 구미시의회 의원이 12일 삭발을 했다. 구미를 둘러싼 대형 국책사업들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김용창 구미상의 회장의 1인피킷 시위. 구자근 도의원의 마라톤 대장정에 이어 세번째로 구미지역 사랑운동을 실천을 통해 표출한 사례이다.
오는 16일 국제 과학비즈니스 벨트 입지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국과학비즈니스 벨트 G․U․D 시도민 유치본부(집행위원장 류재용)는 12일 여의도 국회 의사당 앞에서 3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유치 결의 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갑선 구미단장이, 류재용 집행위원장, 오웅필 경주단장과 함께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의 경북유치를 위해 삭발을 단행했다.
이 단장은 "최근들어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가 경북으로 오지 않고, 충청권으로 간다는 일부 보도를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가 최적지인 경북에 유치돼 포항, 구미등 경북권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된다는 간절한 바램에서 삭발이라는 극단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의 입지 선정 결과는 16일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고, 12일 밤 늦게부터 포항과 구미가 포함된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흘러나오고 있다.
 |
▶김용창 상의회장 |
이에 앞서 김용창 구미상의 회장은 구미철도 CY 존치를 위해 지난 2월 25일 오전 8시, 국토해양부에 이어 국회를 방문하고, 구미철도CY 존치 및 신설 촉구를 위한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구미 기업인을 대표해 1인 피켓시위에 나선 김회장의 피켓에는 “국토해양부는 구미CY 폐쇄방침 철회하라!“, ”하남공단은 신설, 구미는 폐쇄 웬말이냐, 구미공단 수출기업 살려주이소“라는 문구가 세상을 향해 순수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구미공단 조성이후 최초의 고독한 1인 피켓시위에 구미시민들은 진한 감동을 받았다.
 |
▶구자근 도의원 |
구자근 도의원은 영남권 신공항 밀양유치 염원과 홍보를 위해 3월9일 경상북도의회를 출발,19일간 한반도 남단의 외길을 고독하게 달려 3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다. 340키로미터의 대장정이었다.
마라톤 대장정의 끝나는 순간 구의원은 당시 소감을 이렇게 피력했다.
"19일간 340㎞를 달리는 동안에는 몰아쳐오는 많은 어려움 때문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1천320만 영남권 시․도민의 염원을 가슴에 품고 한 걸음 한 걸음 기도하는 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앞만 보며 뛰었다”
대구와 경북, 충남과 충북, 경기도와 서울길을 달리며 흘린 구슬땀은 달리는 곳곳에 감동을 남겼고, 구의원의 구슬땀으로 구미시민과 경북도민들은 갈증을 해소했다.
세상의 눈은 마음속을 읽는 투명한 눈을 갖고 있다. 고독했지만 고독하지 않았던 김용창 회장과 구자근의 도의원에 이은 이갑선 전 시의원의 삭박 단행.
세상은 세 공인의 순수한 지역사랑의 열정을 읽고 있기에 사랑하고 있고, 세 공인은 세상의 사랑을 받았으므로 고독하지만 고독하지 않다.
<김경홍 기자>
기자가 너무 감성적이시네...
05/13 21:59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