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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정가 분석4/ 정치인들은 더 높이 날고 싶어한다

김경홍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8월 24일
비상을 꿈꾸는 구미출신 도의원, 시의원들
ⓒ 경북문화신문

 


정치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정치인들은 지방이든, 중앙이든지 간에 둥지를 틀기 마련이고, 그 속에서 야망의 알을 낳는다. 그리고 온기를 다 바쳐 부화를 하고, 하늘높이 비상하려고 발버둥을 친다. .


정계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이들은 무궁무진한 자아실현을 통해 대아의 세계로 나가고 싶은 간절한 꿈을 갖기 때문이다.


 


지방의회 구성 근거를 마련한 것은 1949년 7월 4일 법률 제 32호로 지방자치법이 제정되면서였다. 법 취지대로라면 그해 8월 15일 시행이 되었어야 했다. 하지만 정치, 사회적 여건은 지방 의회 구성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지방자치법 제정 3년 후인 1952년 5월 10일에 이르러 초대 도의회 의원 선거가 실시되면서 지방자치제의 서두를 장식했다.그러나 1961년 군사정변으로 지방자치제가 전면중단되어야 했고, 다시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것은 노태우 정권 말기인 1991년 이었다.


이 해에 광역의회인 제 4대 경북도의회가 개원되면서 30년만에 지방자치제가 부활했고, 동시에 기초의회인 제1대 구미시의회와 선산군의회가 각각 출범했다. 기초단체장 선거는 4년 후인 1995년 처음 실시됐다.


이후 9대 경북도의회가 있기까지 의원직을 유지한 구미출신 도의원 수는 1-3대 및 9대 현직을 포함 27명에 이른다. 구미시의회 의원수 역시 현직을 포함, 선수를 감안할 경우 120명에 이른다.


여기에다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적용할 경우 지방의회가 출범한 이후 지방정치인의 꿈을 꾸다가 추락했거나 비상한 구미 인물은 4-5백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그 아픔을 생명과 맞바꾸야 했던 안타까운 일들도 종종 있었으니, 한편으로는 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기초의회든, 광역 의회든지 간에 발을 담근 이들 중에는 더높은 곳을 향해 도전하는 경우가 허다했고, 이를 통해 추락하거나 비상한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일부 예외가 없지 않지만 기초의원은 광역의원, 광역의원은 국회의원의 꿈을 꾸기 마련이었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경우를 많이 접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2012년 4월 11일 실시되는 총선을 7개월여 앞둔 8월 말 현재에도 전현직 도의원과 전직 시의원들은 더 높은 곳으로의 비상을 위해 마다앉고 가시밭길을 가고 있다.


정치만큼 한편으로는 비정한 면도 없지 않지만, 정치세계 만큼 박진감 넘치는 삶의 현장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더 높은 곳을 향해 박진감 넘치는 삶을 살고 있거나 살다간 구미지방 정치인들은 누구일까.


 


◐국회의원(시장직)을 도전한 도의원(시의원)들


 


국회의원(시장)이 되려는 야망을 불사른 경우는 도의원에서 국회의원, 시의원에서 국회의원, 시의원-도의원을 거쳐 국회의원을 꿈꾼 세 가지의 부류로 분류될 수 있을 것이다.


▷ 도의원에서 국회의원의 꿈을 이룬 최초의 사례는 선산출신 김봉환 도의원이었다. 초대(52-56)기간 동안 도의원을 지낸 김 전의원은 제6대 ( 1963년 12월 17일- 1967년 6월 30일, 군위군▪·선산군 일원) 총선에서 승리했다. 서울대 법대를 나온 변호사 출신인 김봉환 전 국회의원은 3선을 지냈다.


▷김성조 국회의원은 5-6대 도의원을 지냈다. 2000년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던 김의원은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그해 4월 치러진 선거에서 승리했다. 3선의 김의원은 내년 치러지는 4선의 고지를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4대 도의원 출신의 강구휘 전 도의원은 지난 1995년 실시된 구미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 5대 도의원 출신의 한기조, 6-7대 출신의 정보호 전 도의원은 18대 총선거와 지난 2006년 시장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상자로 거론되는 등 관심을 모았으나 꿈을 이루는데는 실패했다. 정보호 도의원은 재선의 시의회 출신으로 상임위원장을 지냈다.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시장)의 길를 향해가던 최초의 사례였다.


▷ 7대 도의원 출신의 김석호 도의원은 2006년 치러진 한나라당 구미시장 경선, 2008년 한나라당 국회의원 경선에 나섰다가 낙천하자 결과를 수용했다. 이어 지난 2010년 친박연합 공천을 받고 시장 본 선거에 출마했으나 석패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도 출마한다는 각오다.


▷8대 도의원 출신의 김영택 도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했고, ▷허복 현 의장과 함께 구미시의회 최다선인 4선을 지낸 후 9대 도의원으로 도의회에 등원한 전인철 현 의원 역시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는 결심을 굳혔다. 정보호 전의원과 함께 시의원-도의원에 이어 국회의원을 향해가는 두 번째 사례다.


▷ 도의회를 거쳐 총선으로 가는 일반화된 수순을 뒤로한 일부 전직 시의원들이 한 계단을 뛰어넘어 총선의 야망을 불태운 경우도 있었다.3선의 시의원을 지낸 임경만 전 의원은 자유선진당 공천을 받고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 출마했고, 재선의 시의원 출신인 김성식 전 의원은 내년에 실시되는 19대 총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


▷3선의 시의원으로서 4년 동안 최장수 구미시 의회 의장을 역임한 윤영길 전 의장은 지난 2006년 구미시장 경선에 출마했으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도의원에 도전한 시의원들


▷ 제1,2대 구미시의회 의원을 지내면서 부의장을 역임한 박수봉 전 의원은 지난 2006년 실시된 경북도 교육위원 선거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재선의 시의원으로서 상임위원장을 지낸 정보호 전의원은 6-7대 도의원으로 입성에 성공했고, ▷1대 구미시의회 출신의 김장수 전 의원은 6대 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1대 시의원 출신으로서 선산군 의회 의장을 지낸 임효수 전 의원은 5대 도의원에 당선됐다. 95년부터 98년 동안 도의원으로 활동하던 임 전의원은 당시 도.농통합에 대한 반대 입장을 견지해 고통을 겪기도 했다. 이미 세상과 결별했다.


▷제 5대 도의원으로 활동하던 박두호 전 의원은 경북도 교육위원에 당선, 교육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2대 구미시의회 출신인 백천봉 전의원은 지난 2000년 김성조 당시 도의원이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총선에 출마하자, 보궐선거를 통해 도의원에 당선 6대 의회에 입성했으며, 이어 7대에는 실패했으나 8대 도의원 선거에서 청운의 꿈을 이루면서 도의회 교육환경위원장을 지냈다. 그러나 9대 도의원 선거에서는 석패했다.


▷재선의 상임위원장 출신의 정보호 전 의원은 도의원에 출마해 6-7대에 연거푸 당선되는 영예를 누렸다.


▷시의회 재선 출신의 곽용기 전 의원은 지난 2006년과 2010년 도의원 출마를 고려했으나 결국 꿈을 포기하기도 했다.


▷ 이판돌 전 시의원은 9대 도의원에 출마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앞으로도 도전의 꿈을 키워나간다는 결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4대 시의원을 지낸 김대호 도의원은 이용석 도의원이 세상을 뜨자, 보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9대 도의원 선거에서도 도전해 성공했다.


▷젊은 나이에 5대 구미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한 구자근 의원은 9대 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구미시의회 재선의원으로서 상임위원장을 지낸 변우정 전의원 역시 9대 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역대 도의원


 


▶초대 52-56년 선산- 김봉환(국회의원 역임 )


▶2대 56-60- 신중천


▶3대 60-61- 최형택


▶4대 91-95-강구휘(시장 출마 ), 박윤환, 문대식, 이복수, 황삼봉, 조경현


▶5대 95-98-김성조(현 국회의원), 박두호(교육위원회 의장 역임), 임효수(시의원 출신), 최성태(경찰서장 출신), 한기조 (국회의원, 시장 출마 거론)


▶6대 98- 2002- 김장수(시의원 출신), 백천봉( 시의원 출신 ), 이용석, 정보호(시의원 출신 ), 김성조, 김장수(시의원 출신)


▶7대 2002-2006-, 김석호( 국회의원 경선 참여, 시장선거 출마) 이용석(도의회 부의장 역임),정보호


▶8대 2006-2010-,이용석,, 김대호(시의원 출신), 윤창욱, 백천봉, 김영택(19대 총선 출마)


▶9대 2010- 구자근(시의원 출신 ), 전인철(시의원 출신, 19대 총선 출마 ), 윤창욱, 장영석, 변우정(시의원 출신 ), 김대호,


 


 



김경홍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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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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