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데스크
  최종편집 : 2026-10-27 오후 0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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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문장]중립은 없다
학술 토론의 장에서 느닷없이 영세중립국 선언을 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 중립이 어떤 지성을 드러내는 신중함(prudence)라면 모를까, 그저 중립을 선언하는 것은 무관심 혹은 무지성의 선언과 다를 바 없다. -김영민 '공부란 무엇인가' 중 ....
안정분 기자 : 2025년 01월 07일
데스크칼럼]지역의 향토사 연구자가 필요하다
지난 14일 금오산 자락인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조선시대 구미지역의 대표 고문헌과 현판 자료를 중심으로 역사적·문헌학적 가치를 조명하는 ‘조선시대 구미지역 고문헌의 재발견’ 학술대회가 열렸다.  ....
안정분 기자 : 2024년 12월 18일
김종길의 근현대사]오태동의 창랑 장택상(4)
창랑이 태어난 1893년부터 조선은 전통사회를 벗어나 급속하게 근대의 격랑으로 휩쓸려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그 시작은 1876년 이루어진 부산의 개항이었다. 1876년 2월에 체결된 '조일수호조규'는 부산항을 개항할 것, 앞으로 20개월 이내에 다른 두 항구를 개항할 것을 골자로 하고 있지만 일본에 대한 치외법권을 인정하고, 조선에 관세자주권조차 인정하지..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1월 18일
김종길의 구미 근현대사]오태동의 창랑 장택상(2)
10월 30일 창랑 장택상 컬렉션 전시가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에는 창랑의 수집품과 더불어 그의 유품도 전시되었다. 모자, 파이프, 파이프를 보관한 케이스, 안경과 안경집, 면도기와 케이스, 면도용 솔, 미국산 가죽혁대, 외교관답게 여권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소개된 여러 유품은 창랑의 생애와 경력을 잘 설명하는 것들이어서 보는 이들에게 남..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10월 31일
장택상의 수집품, 김정희의 `단연죽로시옥` 현판 글씨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열린 전시 '창랑 장택상 선생 컬렉션'에서 가장 관심이 갔던 작품은 추사 김정희(1786~1856) 선생이 쓴 현판 글씨 '단연죽로시옥(端硏竹爐詩屋)'다. 단연죽로시옥은 단계(端溪) 지방에서 나는 벼루, 차 끓이는 대나무 화로, 시를 지을 수 있는 작은 집이라는 뜻으로, 선비의 자족(自足)이 느껴지는 문구다. 문구의 의미도 의미지만 ..
안정분 기자 : 2024년 10월 30일
포토]시야 가리는 지산샛강 공원 현수막
공원에서 낚시를 금지하는 구미시 행정 알림 현수막이 지산샛강 생태공원 벤치 앞에 내걸려 있다. 벤치에 앉는 시민들의 시야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하고많은 곳 중에서 굳이 이곳에? 구미시의 공원행정은 낭만도시를 지향하는 구미에 따라가지 못하는 듯.  ....
안정분 기자 : 2024년 10월 01일
책속의 문장]있는 그대로를 받아주는 것
"넌 아직 어려서 모르겠지만 인생은 정말 짧아. 중요한 것을 위해 중요하지 않은 것을 멀리하는 널 말리고 싶지 않았다. 넌 나랑 비슷해. 실비. 둘 다 학교나 직장이 우릴 채워주리라 기대하지 않지. 우린 그보다 더 중요한 무언가를 찾아서 창밖을 내다보거나 우리 안을 들여다봐."-앤 나폴리나토의 소설 '헬로 뷰티풀' 중  ....
안정분 기자 : 2024년 09월 19일
편집장의 편지]당신의 호랑이는 누구인가
<라이프 오브 파이>(2012)는 신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그 오래 표류 기간을 견뎌 살아남았는가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뗏목에 호랑이와 함께 탔기 때문이다. 호랑이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었고, 그 긴장이 그를 강하게 만들었고, 그 강함이 그로 하여금 대양을 건너게 했다. 현재 당신이 표류 중이라면, 당신의 ..
안정분 기자 : 2024년 09월 06일
책 속의 문장]자기 방식대로
누구든지 (웬만한 정도의 상식과 경험만 있다면) 자신의 삶을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 방식 자체가 최선이기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는 자기 방식대로his own mode 사는 길이기 때문에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중(P.145)  ....
안정분 기자 : 2024년 09월 01일
책 속의 문장]부정 본능
어리석은 오해로 희망을 버린다면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희망을 포기하는 건 부정본능과 그에 따른 무지가 가져오는 최악의 결과일지도 모른다.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 중....
안정분 기자 : 2024년 08월 27일
책 속의 문장]나무
영화<플로리다 프로젝트>(2017)를 보면, 불행 속을 걷는 어린 주인공이 쓰러진 나무를 보며 이렇게 말한다. "내가 왜 이 나무를 좋아하는지 알아? 이 나무는 쓰러졌는데도 계속 자라거든." 산책길에서 쓰러진 나무를 볼 때마다, 그리고 나를 포함한 누군가가 쓰러질 때마다, 이 대사가 떠오른다. 2024.6.16-김영민 '가벼운 고백' 중..
안정분 기자 : 2024년 07월 16일
책 속의 문장]위기감에 대한 대응
위기의식을 갖게 되면 그에 대한 대응은 두 가지로 나타날 수 있다. 하나는 그 위기를 피하기 위해서 더욱 폐쇄적으로 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위기를 정면 돌파하여 오히려 스스로 팽창하는 것이다./박훈 '메이지 유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p.72) 중 ....
안정분 기자 : 2024년 07월 11일
김종길의 구미 근현대사]하구미 삼총사
1960년대 하구미에는 주목받는 삼총사가 있었다. 그들은 약관 20을 넘어 청년기에 접어들자마자 상,하구미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
김종길 시니어 기자 : 2024년 07월 10일
책속의 문장]일반사람들이 중요한 이유
한 나라의 역사를 말하고자 할 때, 왕조사(王朝史)보다 민중사(民衆史)가 훨씬 더 중요하듯, 한 사회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말하고자 할 때에도 지배층이나 부유층의 삶보다 일반사람들의 삶이 훨씬 중요하다.-홍세화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p.75. ....
안정분 기자 : 2024년 06월 30일
오늘의 그림]삶이 당신에게 레몬을 준다면?
하얀바탕에 커다란 노란색 레몬. 왼쪽 상단에 파란색 글씨로 "삶이 당신에게 레몬을 준다면(WHEN LIFE GIVES A LEMON)"이 쓰여 있다. 시선을 오른쪽 하단으로 옮기면 "레몬을 먹어 버리세요(YOU MUST EAT THE LEMON)"라고 예상치 못한 글귀가 쓰여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아래에 깨알같은 작은 글씨가 보인다. "....
안정분 기자 : 2024년 05월 31일
김종길의 구미 근현대사]˝상모사곡동에 불당골이 있고 불교의 흔적이 많다˝
상모사곡동 지역은 적어도 조선 초기부터 지역사회의 주민들과 선산도호부(善山都護府)에서 모립곡(謀立谷), 모립곡(毛立谷), 사곡(沙谷)이라는 지명으로 불리고 있었다. 이로 볼 때 이 부근은 일찍부터 모래실 또는 사곡으로 명명되었음은 분명하다. 그러다가 조선 후기에 들면서 주로 선비들 일각에서 특히 상모동....
김종길 시니어 기자 : 2024년 05월 08일
편집장의 편지]홍세화의 마지막 인터뷰를 읽고
'빠리의 택시운전사'로 잘 알려진 언론인 홍세화 작가가 지난 4월 18일 향년 77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23년 2월 암 진단을 받은 후 1년 남짓 투병생활을 해왔다.그의 마지막 인터뷰는 세상을 떠나기 나흘 전,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한 선생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언론인으로서 자....
안정분 기자 : 2024년 05월 02일
김종길의 구미 근현대사] `국민보` 상모동 출신 박정희, 혁명지도자로 소개
혁명지도자 박정희 약전 국민보 1961-11-22 WEDNESDAY 국민보 제三千五百七十七호 ..
김종길 시니어 기자 : 2024년 04월 12일
김종길의 근현대사]상모사곡동(4)
그러면 상모(上毛)란 지명은 언제부터 사용되었을까? 그런데 사용된 용례(用例)가 쉽게 확인되지 않는다. 어렵게 찾은 기록은 겨우 다음의 2개 뿐이다. 上毛 測量 大韓每日申報 1909년 1월 8일 1면 5단 慶北 善山郡 下古尾面 上毛洞 有志 紳士 諸시가 該 洞內에 測量學校 設立고 학徒 四五十名을 募集야 敎..
김종길 시니어 기자 : 2024년 03월 07일
김종길의 구미 근현대사]상모사곡동(3)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기 마련이다. 사곡상모동 지명의 바탕이 되는 모립(謀立), 사곡(沙谷), 상모 역시 각각의 첫 기록이 있다. 먼저 “모립”의 시작을 찾아보자. “모립”은 해평의 뛰어난 선비 인재(訒齋) 최현(崔晛, 1563~1640)이 선산과 구미시의 역사에 대해 1618년 편찬하신 일선지(一善志)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일선지의 도..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4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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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기사내용의 접수 일정 오타있습니다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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