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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같은 제자를 꿈꾸며
황상이 스승 정약용에게 한 말을 인용해본다. "아무 이룬 것 없이 선생님 제자라 말하기도 송구하지만, 부끄럼없이 살겠습니다. 떳떳하게 살겠습니다." 황상같은 제자가 되고 싶었다. 오늘이 선생님 퇴임일이다. 선생님에게 보낸 메일을 열다가 울컥했다...
안정분 기자 : 2022년 08월 31일
여규동 문화해설사의 구미이야기(5)]선산편
구미라는 이름을 더욱 구미답게 만드는 선산의 역사를 여행해 보자.일선(一善), 선주(善州), 숭선(嵩善), 화의(和義) 등의 이름으로 불리어진 선산은 조선 태종조 까지만 해도 고을의 원(院)이 현재의 구미 선기동(善基洞)에 있었다고 한다.선산의 진산인 비봉산(飛鳳山)을 주산으로 놓고 그 좌측에 향교, 우측에 사....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08월 31일
포토]절제가 빚어낸 존재감
나무에서 욕망을 충분히 아는 사람의 절제가 묻어난다. 욕망이 부재해서가 아니라 존재하는 욕망을 적절히 통제하는, 얼마든지 미칠 수 있는데도 미치지 않고 살아온 사람의 존재감같은 그 무엇이 서려있다...
안정분 기자 : 2022년 08월 31일
박상수의 세설신어(93)]형제는 같은 기운을 받고 태어났으니 나무의 가지와 같다(同氣連枝)
《천자문》의 주석에 “형제는 부모의 기운을 함께 받았으니, 나무에 비유하면 부모는 뿌리이고 형제는 가지가 서로 이어진 것이다. 형제가 이러한 사실을 안다면 어찌 서로 사랑하지 않을 자가 있겠는가.[兄弟 同受父母之氣 比諸樹 父母 根也 兄弟 枝之連也 爲兄弟者知此 則豈有不相愛者乎]”라고 하였다. 그래서 형....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08월 30일
학생기자의 포스트잇]케이크맨
“괜찮아?” 라는 말은 우리가 흔히 누군가를 위로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어릴 적부터 누군가에게 건네는 위로의 말은 내게 참 쉬운 언어였다. 내가 했던 '괜찮아'는 힘들어보이는 친구에게 위로의 언어로 아무생각 없이 뱉곤 했던 말이다. 그래서 나는 꽤 위로에 능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몇....
김예은 학생 기자 : 2022년 08월 24일
데스크칼럼]취임 한 달 기자간담회 ‘김장호 시장의 워딩’
민선8기 취임 한 달 기자간담회장에서 김장호 시장의 워딩이 못내 아쉽다. 무엇보다 구미시의 최대 현안과 관련된 발언이기에 좀 늦은감이 있지만 짚어본다. "취수원 문제는 대구시의 현안이다. 구미의 현안은 아니라고 본다." 대구 취수원 다변화 추진에 대해 검토한 내용이 있냐는 어느 한 기자의 질문에 대한 ....
안정분 기자 : 2022년 08월 24일
기고]대구·구미 경제공동체이자 지역공동체 ˝물 문제로 분열되면 안돼˝
사람과 문화, 우리나라 3대 도시까지 반열에 올랐던 인구 250만의 대구. 그리고 산업과 일자리, 우리나라 기초지자체 중 수출 1위까지 차지했던 경북의 중심도시 구미. 이 두 지역은 명칭만 다를 뿐 하나의 생활권이고 구미는 대구의 위성도시이며, 구미 유동인구 60만의 상당수는 거의 대구에서 출퇴근하고 있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08월 23일
기고]시민+청문관, 청렴 이어주는 오작교 되길
’시민청문관‘이라는 제도에 대해 많이 낯선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 제도는 경찰청에서 보다 청렴한 조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운영하는 제도이다.경찰관은 직업 특성상 부패에 취약할 수 있고, 무엇보다 공정한 업무를 요하는 직업군이기도 하다. 그래서 경찰 조직에게는 청렴성 요구가 높게 나타나기도 한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08월 20일
박상수의 세설신어(92)]깊이 품어주는 형제는(孔懷兄弟)
《천자문》 주석에 “《시경》 〈소아(小雅) 상체(常棣〉에, ‘죽음의 두려움을 형제가 깊이 생각해 준다.’라고 하였으니, 죽는 일에는 오직 형제의 친함으로 갑절이나 절실하게 생각해 줌을 말한 것이다.[詩曰 死喪之威 兄弟孔懷 言死喪之事 獨於兄弟之親 思念倍切也]”라고 하였다.孔(매우 공)은 어린아이[....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08월 15일
여규동 문화해설사의 구미이야기(4)]금오산을 내려오며-금오산 주변편
금오산 좌측으로 올라서는 중턱에는 창건주 지우 스님께서 1962년 해운사 주지로 부임하시어 대웅전을 중창 불사한 후 법성사 쪽에 오시어 1966년 한신도로부터 기증받은, 불두(佛頭) 부분이 파불(破佛)된 불상을 모시고 법성사(法城寺)를 중창 불사하게 되었다. 이 불상은 항마촉지인의 수인으로 보아 통일신라에서 고려조에 이르는 불상으로 사료된다고 학계에서 보..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08월 09일
학생기자의 포스트잇]과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선일까?
지난달 집 근처 학교에서 시험감독위원이 필요하다고 해서 시험감독을 하러 다녀온 적이 있다. 한 공업고등학교에서 소방시험, 건설시험 등 여러 종류의 기사시험을 치렀는데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시험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지금 난 어떤 것에 몰두하여 열심히 살고 있는가 스스로를 돌아보기까지 했다...
김예은 학생 기자 : 2022년 08월 09일
기고]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예방법 알고 계신가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문화가 자리잡아 가정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한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사소한 실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 조금만 신경쓴다면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 어떻게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첫째, 주방에는 가스누설경보기를 설치하고 K급 소화기....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08월 01일
여규동 문화해설사의 구미이야기(3)]금오산을 내려오며-채미정편
중국의 산해경에는 곤륜산이 동으로 뻗어내려 백두산을 이루었다고 했다. 거대한 산맥중에 가장 큰 줄기가 태백을 이루어 다시 남으로 뻗어내려 금오산을 이루었으니, 때는 고려말 조선초라 걸출한 인물 야은(冶隱) 길재 선생이 계셨다. 금오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길 선생의 역사 문화 유산이 결합되어 일대가 명승....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07월 31일
박상수의 세설신어(91)]조카들도 자기의 아들과 같이 취급하여야 한다(猶子比兒)
《천자문》의 주석에 “〈유자는〉 형제의 아들을 말한 것이다. 여러 고모와 백부·숙부의 입장에서 보면 〈조카는〉 자기 자식과 같아 자기 아들에 비하게 된다.[此 言兄弟之子也 自諸姑伯叔視之 猶己子而比己兒也]”라고 하였다.유자(猶子)는 자기 자식[子]이나 마찬가지[猶] 존재인 조카를 말한다. 조카라는 말은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07월 30일
편집장의 편지]운전경력 20년, 전혀 몰랐던 `우회전 전용차로`
교통위반 사실 통지서가 날아왔다. 봉곡에서 지산 방면으로 가는 아침 출근길에 도량동의 구미고 네거리 교차로를 지나면서 캠코더 단속에 걸린 것이다. 통지서대로라면 신호 또는 지시 위반을 했다는 데 아무리 사진을 뚫어지게 보아도 위반 사실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 분명 초록불일 때 3차로로 주행을 하고 있었기 때문....
안정분 기자 : 2022년 07월 28일
박상수의 세설신어(90)]여러 고모와 백부·숙부는(諸姑伯叔)
《천자문》의 주석에 “이는 아버지의 자매와 형제를 말한 것이다. 백(伯)과 숙(叔)은 바로 형제의 칭호인데, 세속에서는 ‘백’을 아버지의 형이라 하고 ‘숙’을 아버지의 아우라 하니, 이 또한 세속의 오류를 따른 것이다.[此 言父之姊妹兄弟也 伯叔 卽兄弟之稱 而俗以伯爲父之兄 叔爲父之弟 此亦承俗謬也]....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07월 17일
여규동 문화해설사의 구미이야기(2)]금오산을 내려오며
구미의 역사문화를 논할 때 가장 먼저 언급해야 할 곳은 단연 금오산이리라! 구미를 품에 안고 지켜온 세월이 그 얼마이겠는가? 대본산(大本山)이라는 원래의 이름이 말해주듯 구미의 큰 근본이 되고 남쪽의 숭산(嵩山)이라 일컬을 정도로 비중을 가지는 것은 필시 금오산의 가치이리라. 신라 불교를 전파한 아도(阿道) 화상께서 저녁 노을 속으로 까마귀가 나는 ..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07월 09일
데스크칼럼]9대 구미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가 남긴 것
제9대 구미시의회가 1일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을 선출하는 등 5일 전반기 원구성을 완료했다. 의장단 선거는 의회 출범을 앞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은 것과 달리 선거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하지만 의장단에 이어 상임위원장까지 국민의힘이 독점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과연 구미시장에 맞서 견제와 감시, 비판 등....
안정분 기자 : 2022년 07월 06일
학생기자의 포스트잇]친구의 다회용 빨대
누구나 처음 살아보는 인생, 잘 살고싶은 마음은 매한가지다. 한해를 거듭할수록 처음 맞아보는 나이와 환경, 관념들이지만 그 속에서 더 부지런히 살자는 의미에서 나온 단어가 ‘갓생’이다. 나 또한 갓생살기에 도전하고 있는 20대 중 한 명으로서 소소한 기록들을 지금부터 시작하려고 한다.<편집자 주> ....
김예은 학생 기자 : 2022년 07월 06일
기고]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만드는 것
오뜨 꾸뛰르(Haute couture). 고급 재봉, 혹은 고급 맞춤 의류로 예술 작품에 가까운 이 의상들은 전 세계 패션의 향방을 결정하는 기준이 될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자랑하는 패션쇼다. 숙련된 장인, 고가의 귀한 원단을 사용해 엄청난 정성을 들인 정교한 작업을 통한 고급 맞춤 의류. ‘맞춤’은 교육훈련에는 이....
경북문화신문 기자 : 2022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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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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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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