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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서화평론’ <14> 진선(進善)으로 근무하는 조속(趙涑)의 금석첩(金石帖)에 쓰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10월 23일
큐레이터 이택용
ⓒ 경북문화신문


해설 : 미수 허목선생이 왕세자의 교육을 담당하는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에 진선(進善)으로 근무하는 조속 군의《금석청완》이란 금석첩 4책을 보고, 우리나라에서 글씨로 이름난 최치원, 김생, 탄연, 이암, 안평대군, 양사언, 황기로, 한호, 백광훈 등 87명의 글씨 첩을 만들었기에 서예사의 문헌으로 자랑할 만한 증거라고 표현하면서 조속 군의 노고를 치하하고 또 학식이 넓고 성품이 고아하여 옛것을 사랑하였고, 특히 옛날 글씨를 좋아하여 일찍이 명산대택(名山大澤)을 구경하여 옛날 글씨를 본 것이 많은 사람으로 칭송하고 있다.


 


-조속(趙涑)의 금석첩(金石帖)에 씀-


지금 왕세자의 교육을 담당하는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에 진선(進善)으로 근무하는 조속(趙涑) 군이 금석첩(金石帖) 4책을 보여 주었는데, 대단히 기이하여 내가 매우 재미있게 보아서 피로한 것도 잊었다. 옛날 절의 탑과 산의 비석과 바다의 빗돌과 큰 묘에 새긴 글들이 한 자도 빠짐없이 모두 여기에 들어 있다.


신라에서부터 1천 1백 년이 지나는 동안 글씨로 후세에 이름난 사람은 학사(學士) 최치원(崔致遠), 해동서성(海東書聖) 김생(金生), 탄연(坦然) 승려, 시중(侍中) 이암(李嵒), 비해당(匪懈堂) 안평대군(安平大君)과 근세(近世)의 양사언(楊士彦), 황기로(黃耆老), 한호(韓濩), 백광훈(白光勳) 등과 같은 사람들인데, 그 글씨가 모두 이 도서첩에 들어 있다. 여기에 들어 있는 사람이 무릇 87인이니, 넉넉히 우리나라의 문헌을 자랑할 만한 증거가 된다.


나는 일찍이 하동 지리산(智異山) 쌍계사에 들어가서 학사(學士) 최치원(崔致遠)의 쌍계사비(雙溪寺碑)를 보았고, 이끼 낀 사이에서 또 석문(石門)의 대자(大字)를 보았으며, 봉화 청량산(淸凉山)에 놀러 갔다가 김생(金生)의 굴을 보았고, 합천 해인사(海印寺)에서 또 김생(金生)의 글씨를 보았으며, 동해로 나가 두타산(頭陀山)의 무릉계곡에서 양사언(楊士彦)의 갈필(葛筆)로 쓴 글씨도 보았는데, 나는 이런 것을 대단히 좋아했었다.


지금 나는 이미 늙었고 여러 난리도 겪었으며 또 세월도 30년이나 지났으니, 고적(古跡)은 많이 매몰(埋沒)되었을 것이다. 지금 이 도서첩을 조속(趙涑) 군에게서 얻어 보고, 지나간 일을 생각하니 마음에 깊은 감회가 생기는구나. 조속(趙涑) 군은 학식이 넓고 성품이 고아하며 옛것을 좋아하는데, 특히 옛날 글씨를 좋아한다. 일찍이 명산대택(名山大澤)을 구경하여 옛날 글씨를 본 것이 많다.












  ▶‘금석청완(金石淸玩)의 서문일부’













  ▶

‘금석청완(金石淸玩) 중 김생글씨’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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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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