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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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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 맞서 구미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외로운 투쟁을 하고 있는 구미 중앙시장 상인연합회 회원들이 제7회 축제를 열었다.
27일 구미중앙시장 동문입구에 무대를 마련한 7회 축제는 특히 중소기업지원청의 지원을 받지 못해 자칫 무산 될 뻔 했으나 어렵고 힘들수록 더욱 힘을 내야 한다는 상인들의 애절한 마음이 모아지면서 지난해에 비해 나눠줄 경품도 부족하고 일정도 하루 줄어드는 등 비록 겉모습은 초라했지만 그 의미만은 앞선 6번의 축제보다 풍성했다.
축제는 오후 12시부터 7시 까지 각설이 품바공연, 실버합창단 등 식전공연과 개회식, 초청가수 공연, 노래자랑 등으로 중앙시장을 찾은 손님들과 상인들이 함께했으며 남유진 구미시장, 전인철 경북도의원, 정하영, 이수태 구미시의원, 조영심 여사(김성조 국회의원 부인), 김민규 경상북도 상인연합회장 등 300여명이 개회식에 참석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상인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들을 도와준 기업들에 대한 은혜도 잊지 않았다.
지난 해 1억원 가량의 식자재 구매를 약속한 LIG 넥스원과 삼성전자에 상인들은 감사패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 것이다.
장용웅 구미중앙시장상인연합회장은 “대형할인마트에 대한 불평보다 의식의 변화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친절을 베풀고 신선한 상품과 정확한 원산지 표시로 신뢰를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라며“지난 추석부터 온누리 상품권의 유입으로 인해 IMF 이후 매출이 증가되고 있는 현상은 전통시장에 미래와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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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과 삼성전자에 감사패 전달 |
이러한 장밋빛 미래와 더불어 장 회장은 상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주차장 문제해결도 빼놓지 않았다.
“중앙시장에 천 여개의 점포가 있지만 주차공간은 달랑 23대”라고 설명한 장 회장은 “사오백대 정도의 주차장 확보를 위한 물밑 작업이 한창인 만큼 이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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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웅 회장 |
구미중앙시장상인연합회는 중앙시장, 현대유통, 구미상가, 종합제일시장, 영남상가 등 공동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구미역세권 일대 상인들로 구미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상인회이다.
198개 점포주 들이 가입하고 있으며 2004년 3억 5천만원의 환경개선 사업으로 옥상방수와 도색, 소방설비 등을 보수했다.
또 2005년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비가림 시설(아케이드)을 설치. 전국 전통시장의 견학 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경상북도 전통시장 최초로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물가잡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돼지국밥 등 4개 품목에 대해 가격인하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