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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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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한미FTA가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2012년 대미 수출액이 4-9억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구미공단의 대미 수출액은 2005년의 경우 29억 2천7백만불에 불과했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1년 60억 1백만불을 기록하면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따라 전체 수출의 18%를 차지하면서 중국 다음의 제2대 수출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라서 한미FTA가 발효되면 구미공단 주력 수출제품인 모바일, IT제품은 이미 WTO가입국 간 관세평가협정에 의해 대부분 0% 수준의 관세율이 적용돼 효과가 크지 않지만 자동차 부품, 섬유, 기계, 전자 등 일부 품목에서는 관세철폐에 따라 가격경쟁력이 제고될 전망이다.
구미상의가 구미 수출업체 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구미 수출기업의 한미 FTA 대응전략 조사’에 따르면 한미 FTA 발효시 미국시장 진출을 강화할 계획에 대해서는 응답업체의 41.7%가 ‘계획있음’이라고 응답했고, 58.3%는 ‘계획없음’이라고 응답해 업종별로 한미 FTA기대효과가 상이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미 FTA 발효시 연간 對美 수출액 증감 예상에 대해서는 30.6% 업체에서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증가폭은 평균 9.6%로 조사됐다. 또 나머지 69.4% 업체에서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한미 FTA 발효에 따른 구미공단의 연간 대미 수출 증가액 추정치는 2011년 대미수출액 60억불 대비 약 4~9억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사업계획에 대한 한미FTA 반영여부에 대해서는 22.2%는 이미 반영해 사업계획 수립중이라고 응답했고, 52.8%는 ‘반영계획없음’ 이라고 응답했다. 또 25.0%는 현재는 없지만 향후 신규품목 개발시 반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와함께 한미FTA가 발효되면 수출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9.4%,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가 27.8%, 기타 2.8%로 조사돼 수출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나타났다. 또 일부 업체에서는 현재 미국으로 수출되는 물량은 NAFTA 역내인 멕시코 공장에서 대부분 대응 중이므로 한미FTA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았다.
아울러 한미 FTA 활용전략은 수출품목을 확대하겠다는 의견이 44.4%, 현지판매가격 인하 19.4%, 현지영업망 확충 11.1%, 기타는 25.0%로 조사됐다.
그러나 여전히 FTA관련 애로사항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원산지 증명 37.8%, 외국어, 관세 등 FTA전문인력 부족37.8%, 미국시장 전문인력부족 13.5%, 기타 10.8%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책으로는 FTA활용관련 교육제공 42.5%, 유망진출 분야 및 지역정보제공 37.5%, 수출마케팅 지원 15.0%, 기타 5%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한미 FTA 발효시 구미공단 유망 수출품목에 대해서는 전기전자제품 57.1%, 자동차 부품 23.8%, 섬유 9.5%, 기계 4.8%, 화학제품 4.8% 순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유망 수출품에 대해서는 터치스크린모니터 19.2%, 자동차 범퍼 14.4%, 모터부품 12.8%, 전기제어판 12.0%, 광섬유 케이블 10.3%, 축전지 9.3%, 플라스틱사출 및 자동차 금형제품 8.3%, 자동차헤드라이너 5.5%, 폴리에스테르 3.8%, 공작기계 3.0%, 기타 1.4% 순으로 응답했다.
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조사팀장은 "한미 FTA 발효에 따라 구미공단 수출전망은 밝지만 피해 업종인 농축산업에 대해서도 정부에서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 각국과의 FTA 체결에 대비,업체에서는 원산지관리사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 각 업종별, 품목별로 상이하게 적용되는 FTA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 철저한 조사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