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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서화평론’ <28> 차도의 중흥조 초의선사화상(草衣禪師畵像)에 찬문(撰文)을 쓰다

이택용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3월 18일
독립큐레이터 이택용
ⓒ 경북문화신문

해설 : 위당 신헌선생이 일찍이 전라도 해남의 우수군절도사를 맡아 나갔을 때 스님과 더불어 노닐었다. 그 후에 녹도에 귀양 가자 스님이 산과 바다를 건너와 사귀었고, 서울로 돌아온 그 다음해 창랑정으로 나를 찾아왔으며, 스님은 불교의 경전에 정심하였고, 일찍이 나와 더불어 선종과 교종이 본시 두 가지 이치가 아님을 토론하였는데, 스님은 이를 몹시 옳게 여기며, 내게 자신이 지은 선문의 변이에 대한 글을 주었고, 나 또한 답한 것이 있었다. 스님은 시문에 뛰어났으니, 대개 정약용 공에게서 받은 것이다. 또 서화에도 뛰어났다. 사대부와 더불어 노닐기를 기뻐하였고, 신위와 김정희 등 제공과 특히 친하였다. 또한 근세의 허정혜원 조사와 선월관휴 대사의 부류이다. 일찍이 두륜산의 광명전에 거처하였으며, 그 고족 서암선기 스님 등이 스님의 영정을 보내어 내 말을 구하기에 스님의 깊은 학문과 맑은 모범은 형상으로 비슷하게 그려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또한 지금 세상에 다시 일으킬 수도 없기에 그래서 찬문을 쓴다고 말했다.


 


-초의선사화상찬문-


余曾出棞蓮營. 與師遊. 後謫居鹿菀. 師跋涉嶺海而從焉. 亦再遭. 旣歸京師之翌年. 訪余於滄浪亭. 其厚於余. 而終不遺. 又可感也. 師深於玄典. 嘗與我論禪敎本無二致. 師甚是之. 示余以自著禪門辨異之說. 余亦有所答. 師長於詩文. 盖受於茶山公. 又工於書畵. 喜與士大夫游. 紫霞秋史諸公. 尤善焉. 亦近世之惠遠貫休流也. 嘗居頭輪之光明精藍. 臘八十. 其高足善機等. 委送師之影. 而求余言. 師之邃學淸範. 不可得以形似. 亦不可得以復起今之世. 噫遂爲之書.


내가 일찍이 전라도 해남에 둔 우수영(右水營)의 전라도 우수군절도사를 맡아 나갔을 적에 스님과 더불어 노닐었다. 뒤에 전라도 녹도(鹿島)에 귀양 가자 스님이 산과 바다를 건너와 종유하였는데 또한 두 번을 만났다. 서울로 돌아온 이듬해에도 창랑정(滄浪亭)으로 나를 찾아왔다.


내게 두터이 대하여 끝내 버리지 않았으니 또한 감사 할만하다. 스님은 불교의 경전에 정심하였다. 일찍이 나와 더불어 선종과 교종이 본시 두 가지 이치가 아님을 토론하였는데, 스님은 이를 몹시 옳게 여기며, 내게 자신이 지은 선문(禪門)의 변이(辨異)에 대한 글을 보여주었다.


나 또한 답한 것이 있다. 스님은 시문에 뛰어났으니, 대개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공(公)에게서 받은 것이다. 또 서화에도 뛰어났다. 사대부와 더불어 노닐기를 기뻐하였고, 자하(紫霞) 신위(申緯)와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등 제공과 특히 친하였다.


또한 근세의 허정혜원(虛靜惠遠) 조사와 선월관휴(禪月貫休) 대사의 부류이다. 일찍이 두륜산의 광명전(光明殿)에 거처하였고, 법랍이 80세였다. 그 고족 서암선기(恕庵善機) 스님 등이 스님의 영정을 맡겨 보내 내 말을 구하였다. 스님의 깊은 학문과 맑은 모범은 형상으로 비슷하게 그려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지금 세상에 다시 일으킬 수도 없다. 아! 마침내 이를 위해 쓰고, 다시금 찬한다. 위당(威堂) 신헌(申櫶)이 쓴다.












  

‘초의선사의 화상’




 


 



이택용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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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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