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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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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실시된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김봉교 후보가 무소속 강명수 후보를 누르면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구미시 선산읍과 고아읍을 비롯한 8개읍면 지역은 2008년 이후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와 도의원 선거를 통해 무소속 후보를 전폭 지원한 <무소속 표심의 돌풍지역>이었다. 따라서 무소속 바람을 제압한 새누리당 돌풍은 세간의 관심사항이 아닐수 없다.
지난 2008년 4월 실시된 제18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에서 낙천한 김태환 의원은 당시 친박 무소속으로 출마해 59.8%을 득표하면서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당시부터 선산지역은 무소속 돌풍지역으로 진화해 나갔다.
당시 김태환 의원이 한나라당 후보를 압도할수 있었던 것은 한나라당 후보의 고향인 도개면을 제외한 7개읍면이 무소속 돌풍지로 작용했기 때문이었다. 무소속 후보였던 김태환 의원의 읍면별 득표율은 ▶선산읍 60.7% ▶고아읍 65.5% ▶무을면 58.2% ▶옥성면 62.9% ▶도개면 39.5% ▶해평면 70.7% ▶산동면 65.5% ▶ 장천면 77.6% 이었고, 동별로는 ▶인동동 57% ▶진미동 50.2% ▶양포동 57%였다.
선산지역의 무소속 돌풍은 이어진 2008년 10월 29일 제4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에도 그대로 재현됐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대호 후보가 총 투표수 1만 8천 352표 중 8천 352표를 얻어 7천 120표를 얻는데 그친 한나라당 후보를 1천 412표차로 누르고 당선됐기 때문이다.
선산지역의 무소속 돌풍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그해 5월 실시된 도의원 6선거구 (선산읍, 고아읍, 무을면,옥성면) 선거에서 2008년에 이어 무소속 간판으로 출마한 김대호 후보는 1만 170표를 얻으면서 8천 320표를 얻는데 그친 한나라당 후보를 압도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4월 11일 실시된 선거에서는 무소속 돌풍이 재현될 것이라는 일부의 예상을 뒤엎고 새누리당 김봉교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다.김봉교 당선자의 집념이 이뤄낸 결실이기도 했다.
지난 2008년 도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낙천한 김 봉교 당선자는 집요한 구애 끝에 2010년 제5대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을 따냈지만, 무소속 돌풍 앞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하지만 19대 총선을 앞두고 김대호 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다시 기회가 찾아들었고, 결국 김 당선자는 기회를 호기로 활용하면서 도의원 도전 4년만에 갈망하던 정상에 올라설 수 있었다.
정치바람도 세월따라 바뀐다는 사실을 선산지역은 현실을 통해 증명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