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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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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제를 살려야 할 사람들
구미시 인구는 2011년 12월 31일 현재 418,744명으로 구미공단(1,2,3,4,5공단 근로자 8만 여명)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박정희 전(前)대통령이 1공단을 조성한 구미공단은 그동안 발전하여 작년에 300억불대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LG 파주공장 돌려 달라
그러나 한때 지역 정치권과 기업체간 갈등으로 LG의 LCD공장은 구미보다 조건이 좋은 경기도 파주로 공장을 옮겨갔고, 삼성전자연구소는 공사를 중단했다. 수출효자 종목인 저가품 휴대폰생산 공장도 베트남 등으로 공장을 옮겨갔을 뿐만 아니라 일부 중소기업공장들은 일거리가 없어 중국 등 동남아 등으로 공장을 이전했다.
구미 정치인 그동안 무엇을 했나
당시 구미시장은 김관용 현 경북도지사, 그리고 국회의원은 김성조, 김태환의원 이였다. 남유진 시장취임 이후 LG는 디스플레이, 삼성은 스마트폰 생산, 그리고 외국 기업체와 MOU체결 등으로 지금은 호황이지만 언제까지 계속될지 대체산업이 시급하다고 공단관계 전문가 B모씨(65) 등은 말했다.
서민들의 삶이 고달프다
지방자치정부의 인재 고갈로 도, 시의원 수준이 전국 평균수준 이하로 정책 대안이 나오지 않아 구미는 소문난 잔치 먹을 것이 없고, 서민들의 삶은 고달프다. 이러한 가운데 제19대 총선을 맞이했다. 구미 갑, 을 지역에는 2개 축구팀 선수와 같은 20여명이 출마 하여 구미(갑) 지역은 국회의원이 교체되고, (을)지역은 그대로 재선됐다.
심학봉 본향 출신 밀어내고 당선
구미(갑) 지역은 영포(迎浦)출신 심학봉 후보가 본향 출신들을 밀어내고 당선됐다. 정치적으로 검증은 되지 않았지만 심 후보를 선택한 것은 첫째,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의 공천 때문이며 둘째, 12년간 한 사람 정치에 식상한 유권자들의 반란과 셋째, 심 후보의 이력이 타 후보다 앞섰기 때문이라 필자는 생각한다.
최측근 옥석(玉石)을 가려내야
이번에 심 후보가 당선된 또 하나의 이유는 구미정치권에 깨끗한 정치인과 때 묻은 정치인들이 함께 만들어낸 합작품이란 얘기다. 그렇다면 앞으로 2년 후 지자체 선거에 출마할 도, 시의원 후보들 가운데 심 당선자 캠프에서 자칭 공신들이 공천을 받고자 할 것인데 심 당선자가 옥석을 어떻게 가려내느냐 따라 본인의 정치수명과 지역정치 발전의 운명이 함께 걸려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초선의원으로서의 시행착오와 자만하지 않도록 자문하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풀어야 할 산적한 문제들
또한 심 당선자와 코드가 빠져있는 김관용 도지사와 남유진 시장, 그리고 구미시의회 등 지역 정치권과의 산적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 가느냐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것이다. 지역정치가 발전할 수 있도록 먼저 심 당선자가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기득권자들이 먼저 한 발 뒤로 물러서야 구미정치가 평정 할 것으로 생각한다.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하다
만약 사람을 잘못 선택하면 심 당선자의 정치생명은 물론 패가망신 할 것이다. 지금 구미공단과 서민경제는 심각할 정도로 어렵다. 오랫동안 발전하지 못한 구미지역 실물경제를 살려내기 위해서는 말보다 실천이 필요하다. 또한 행정 당국의 과대 홍보성 거품을 제거해야 하고, 특히 통합 이후 칠곡, 약목, 북삼지역 보다 낙후된 선산지역을 행정권과 정치권이 함께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