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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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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도 못 열고 무산
구미공단 고도화사업계획의 일환으로 KEC 공장부지에 1군 백화점인 롯데백화점 및 호텔 입점(공사금액 6000억 원대)을 둘러싸고 지역 소상공인 단체와 공단노조 관련 근로자들의 반대저항으로 시민공청회를 열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 호텔의 경우 ‘호텔 금오산’은 3년 전 3백억 원대를 투입, 국제규모 호텔로 리모델링(구조변경)을 했고, 공단지역 센추리 호텔과 호텔 BS(베스트 웨스트 호텔)등은 지금 종업원 월급도 제때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운영이 어렵다. 그리고 리오 호텔은 몇 년 전 폐업을 했다.
40여 년 만에 최악의 불황
백화점의 경우 대구경북의 유일한 화성산업 계열의 구미 동아백화점이 서울 ‘이랜드’로 넘어간 후 수입금은 전액 서울로 송금되고 있다. 전국 유일하게 1km반경 권에 입점한 구미 롯데마트, E마트, 삼성 홈플러스 3개 마트는 월 매출액 3~4백억 원(연간 5000억 원대, 세금 1~2억 원)대로 전액 서울 본사로 송금 되고 있다. 지금 구미는 공단조성 40년 만에 최악의 불황 이다. 원평동에서 소형마트를 경영하는 모씨(여60)와 공단지역 소상공인 K모 씨(35)는 대형 백화점과 대형 호텔 입점은 구미경제의 기둥역할을 하는 전통시장과 골목시장을 먼저 살려낸 후 입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3류 도시로 전락할 위험
물론 시장자유경쟁도 좋고, 개발이익 사회 환원도 좋지만 구미 생활인구가 70~80만 명이 되고, 아니면 통합 시로 결정된 후가 돼야 가능 하다고 대다수 시민들은 말하고 있다. 그리고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지역정치권의 판단 착오로 오류가 발생 한다면 그 피해는 돌이 킬 수 없는 3류 도시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1~2공단 시설이 노후 하다면 1~2공단을 리모델링하여 공장을 입주시키면 될 것이다. 그런데 소상인과 서민들의 입장을 대변해야 할 시의원과 도의원들이 벙어리처럼 말을 못하고 있는 것이 이상한 일이다.
입점 99%로 반대할 것이다
구미소상공인회(대표 백운길) 회원들은 탁상행정 또는 정부의 입김으로 구미 1공단지역에 대형 백화점과 대형 호텔 입점을 계속 추진한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생존권보호 차원에서 투쟁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KEC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 80%이상이 입점을 찬성 한다고 말했으나 지역 서민 대중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면 99%가 반대 할 것이라고 모 대학 경제학교수는 말했다. 결론적으로 고도화사업 프로젝트는 필요하나 시기적으로 빠르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