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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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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쓰레기 상습 투기 지역 근절을 위해 설치한 양심화분이 관리부실로 실효성을 상실하고 있는가 하면 일부지역에서는 일부가 소실되거나 사라지는 등 방치되고 있으나 대책마련이 전무한 실정이다. 심지어 관계부서에서는 양심화분이 설치되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0년 초 구미시 청소행정과는 불법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 근절을 위해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27개 읍면동별로 양심화분 500개를 설치했다. 개당 10만원에 이르는 양심화분을 설치, 말 그대로 시민의 양심에 호소해 보자는 클린운동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설치 후 1년이 지난 2011년초에 접어들자, 각 읍면동의 관리 소홀로 클린 운동을 위해 설치한 양심화분에 오히려 각종 쓰레기가 넘쳐나면서 또 다른 민원을 발생시키기도 했다.
특히 시민의 혈세를 들여 설치한 읍면동별 양심화분이 오히려 쓰레기를 쌓아두는 곳으로 전락하면서 박세진 시의원등 의원들은 실효성 있는 관리를 요구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2012년 6월말 현재, 쓰레기장으로 전락했거나, 오히려 사라지면서 갈수록 민원이 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관리해야 할 청소행정과는 양심화분 설치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심지어 일부 동지역에서는 설치해 놓은 양심화분이 사라진 것조차 모르고 있는 실정이었다.
시민의 혈세 5천만원을 들여 지역별로 설치한 양심화분이 설치 2년만에 허공으로 사라질 상황에 처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인동동 박모씨는 “ 원룸 주택지와 상가 주변을 중심으로 상습적인 생활 쓰레기 불법 투기가 이뤄지면서 악취발생은 물론 미관까지 저해하는 등 청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불법쓰레기 투기 근절을 위해 큰 예산을 들여 설치해 놓은 지 고작 1-2년 밖에 안된 양심화분이 쓰레기 장으로 전락하거나 심지어 사라져 있다는 사실은 있을 수 없는 관리 부실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서일주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