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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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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다산 정약용이 말하기를 엄숙하고, 고상하고 온화하고 공손하였다. 자그마한 체구에 엄숙한 모습이었다. 선철이 하신 말씀 자기 직분 다하라고 했듯이, 형구가 앞에 있어도 끝내 불의는 따르지 않았고, 휙 나는 새처럼 삼공을 일축하였다. 뭇 고사의 영수가 되어서는 벼슬아치들 서로가 화락하였고, 이어 동강으로 돌아갔으니 진퇴 하는 것이 용과 같았다. 선대에 쾌적한 땅 있어 묘우도 찬연한데, 맑은 저 녹수에는 흰 구름 푸른 소나무라. 당에 계신 공의 영상 남쪽 선비들이 숭상하여, 세시마다 제사모시며 경건한 마음을 표하였고, 운성에서도 표본을 삼아 길이 위용을 경계하였다고 기록하였다.
-약포(藥圃) 정탁(鄭琢)공의 화상에 찬문-
엄숙하고 고상하고 온화하고 공손하였다. 자그마한 체구에 엄숙한 모습이었다. 선철이 하신 말씀 자기 직분 다하라고 했듯이, 형구(刑具)가 앞에 있어도 끝내 불의(不義)는 따르지 않았고, 휙 나는 새처럼 삼공을 일축하였다.
뭇 고사(高士)의 영수가 되어서는 벼슬아치들 서로가 화락하였고, 이어 동강으로 돌아갔으니 진퇴 하는 것이 용과 같았다. 선대에 쾌적한 땅 있어 묘우도 찬연한데, 맑은 저 녹수에는 흰 구름 푸른 소나무라. 당에 계신 공의 영상 남쪽 선비들이 숭상하여, 세시마다 제사모시며 경건한 마음을 표하였고, 운성에서도 표본을 삼아 길이 위용을 경계하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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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포 정탁선생의 영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