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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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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이 될 것인가? 전화위복이 될 것인가?
우여곡절 끝에 재개된 제22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는 불산누출 사고로 ‘구미전체 농축산물이 위험하냐’와 ‘피해지역 이외의 농축산물은 안전하냐’와 문맥이 상통한다.
전자의 경우 당연히 안전상의 이유로 설상가상, 후자의 경우 오히려 구미 농축산물의 안전을 알리는 전화위복를 택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 현실은 어떠한가? 구미시 전체는 지금 사람이 살지 못하는 유령의 도시인가?
물론 15일 현재 구미시 집계. 212ha의 농작물과 3.937두의 가축, 1.633대 의 차량, 1만 건을 훌쩍 넘은 검진 및 치료자 등의 피해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또 추가적인 피해 상황도 속속 접수되고 있다.
당연히 이에 대한 피해보상은 철저히 이루어 져야한다.
문제는 구미시 총 농작물 경작지는 9.057ha, 가축 수는 2046호에 73만 두라는 사실이다.
이를 %로 환산하면 15일 현재 농작물 피해면적은 구미시 전체의 2.3%, 가축은 0.53%에 불과하다.
하지만 현재 구미농축산물은 마치 구미시 전체가 불산에 오염된 듯 불신을 사고 있어 구미 농민들의 이마에는 주름이 한 가득이다.
또 구미 경제도 위축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지역에서는 제22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가 이들의 이마의 주름을 펴고 구미 농축산물의 안전을 알리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구미를 원래대로 돌려놓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남유진 시장이 강조하기도 한 예전의 구미로 돌아가는 일.
5일 불산피해 주민대책위에서 우려한 구미시와 현지정부종합대책단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 진정성 있고 실질적인 대책 수립이 전제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