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기자·데스크

유능종 변호사의 법률 상담/ 외국으로 도피하려는 채무자를 저지하다가 상해를 입힌 경우

유능종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10월 20일
본지 고문 변호사
ⓒ 경북문화신문

사례 : 외국으로 도피하려는 채무자를 저지하다가 상해를 입힌 경우


상협이가 진순에게 3,000만원을 빌려주었는데, 진순이는 변제기일이 지나도록 원금은 물론 이자도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협은 어제 해외로 도피하려고 공항에서 출국하려는 진순이를 붙잡아 경찰서로 끌고 가려 했으나, 진순이가 완강히 저항하여 어쩔 수 없이 진순이에게 전치 1주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이 경우에 상협이가 상해죄 등으로 처벌받게 되는지요?


 


 


해설)


 


형법상으로 일반개인이 스스로 실력을 행사하여 권리를 실현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할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너무 엄격하게 적용하면 권리실현이 불가능해져서 범법자에게 면죄부를 주는 경우가 발생할수 있으므로 일정한 경우에 자력구제(自力救濟) 또는 자구행위(自救行爲)라 하여 위법성이 배제되는 것으로 하여 채권자의 입장에서 민·형사책임을 면제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즉, 형법 제23조에 의하면 법정절차에 의하여 청구권을 보전하기 불가능한 경우에 그 청구권의 실행불능 또는 현저한 실행곤란을 피하기 위한 행위는 상당한 이유가 있는 때에는 벌하지 아니하고 이러한 행위가 그 정도를 초과한 때에는 정황에 의하여 형을 감경(減輕) 또는 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 사안에서 진순이가 해외로 도피해 버릴 경우 상협의 권리실현은 불가능하여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할것이므로 상협의 행동은 자구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며, 결과적으로 상협의 행위는 처벌되지 않는다고 할것입니다.


 


다만, 자구행위가 지나쳐 그 상당성의 정도를 벗어난 과잉자구행위(過剩自救行爲)가 되는 경우에는 위법성이 조각되지 않고 처벌을 받게 되는바 만약 위 사례에서 상협의 행위로 인하여 진순이가 중상해를 입었다면 당연히 처벌된다고 할 것입니다.


 


 


 



유능종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10월 20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대 남지란 간호대학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 전 세계 매혹시킨 글로벌 댄스 쇼 `비트 온 포인트` 공연..
구미시장학재단, 상반기 장학생 347명 선발..
국민의힘 김천시장 후보에 배낙호 단수 공천 ˝결과로 보답”..
공연]오페라 갈라 콘서트`바리톤 이응광&유렵의 별들 2026`..
구미성리학역사관 변신 `보는 역사관에서 체험형 공간으로`..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제1호 공약 ‘경북교육과정평가원’ 설립 발표..
임준희 전 대구시부교육감, 김상동 예비후보 지지 선언..
상주시 문화예술회관, 내년 11월 준공...공정 착착..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재선 행보 본격화˝..
최신댓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오피니언
.... 
세월은 나를 저물녘 황혼빛 속에서 홀로 고적을.. 
약동하는 4월이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기자.. 
부중지어(釜中之魚) : 솥 안의 물고기釜(솥 ..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