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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닥터 최중근의 세상 내시경/솔개의 선택, 정치권의 선택

최중근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11월 07일
수필가, 탑정형외과 원장 최중근
ⓒ 경북문화신문

 


솔개는 가장 장수하는 조류로 알려져 있다. 솔개는 최고 약 70세의 수명을 누릴 수 있는데, 모든 솔개가 그런 것은 아니다. 40세가 되었을 때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솔개는 약 40세가 되면 발톱이 노화하여 사냥감을 그다지 효과적으로 잡아챌 수 없게 된다. 부리도 길게 자라고 구부러져 가슴에 닿을 정도가 되고, 깃털이 짙고 두껍게 자라 날개가 매우 무겁게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기가 힘들게 된다.


이즈음이 되면 솔개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을 뿐이다.


그대로 무력하게 죽을 날을 기다리든가, 아니면 약 반년에 걸친 매우 고통스런 갱생 과정을 수행하는 것이다.


 


후자를 선택한 솔개는 먼저 산 정상 부근으로 높이 날아올라 그곳에 둥지를 짓고 머물며 고통스런 수행을 시작한다.


먼저 부리로 바위를 쫀다. 그러면 길게 자라 구부러진 부리가 깨지고 결국 낡은 부리가 빠지고 서서히 새로운 부리가 돋아나는 것이다. 부리가 새로 돋아나면 새 부리로 노화된 발톱을 하나하나 뽑아낸다. 그리고 새로운 발톱이 다시 돋아나면 이번에는 날개의 깃털을 하나하나 뽑아낸다. 그리고 새 깃털이 돋아나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되는데 이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6개월, 반년의 시간이 걸린다.


반년의 고통을 거치지 않은 솔개는 40년의 수명을 다하고 죽게 될 것이고, 반년의 고통을 거쳐 새로운 삶을 찾은 솔개는 다시 힘차게 하늘로 날아올라 30년의 수명을 더 누리게 되는 것이다.


 


지금 우리 정치권은 솔개의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새누리당은 지금 박근혜 대통령후보를 중심으로 새누리당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를 본격 가동했다. 낡은 부리와 발톱, 길고 쓸모없는 깃털을 교체하기 위해 고행의 시간을 스스로 선택한 것이다.


그들의 선택은 상상을 초월했다.


우선 지금까지 누렸던 국회의원의 기득권을 포기하기도 하고, 총선에서 부조리에 관련,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자신탈당을 권유한 것이다.


국회의원은 현행범이 아닌 한 회기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구금되지 않으며, 회기 전에 체포 또는 구금된 경우에도 국회가 요구하면 석방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강력한 쇄신차원에서 먼저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기로 한 것이다.


한 조직에 몸담은 동료에게 탈당을 권유한다는 것은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하는 아픔이다. 하지만 그런 고통을 참아내고 이겨내지 않는 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사실에 새누리당은 뼈아픈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또 새누리당은 지난달 31일 대한민국 대통합위원회의 조직을 과감하게 정비 개편을 단행하였다. 이념통합·지역통합·세대통합·계층통합 등 4개 본부를 두고 활동 할 수 있도록 정비하였다. 개혁. 중도 성향의 인사, 동교동계, 또 새누리당에 비판적 태도를 보였던 인물들을 폭넓게 포진하여 이념, 지역, 세대, 계층을 떠나 모두를 하나로 통합하겠다는 새누리당의 의지가 확고하게 보였다. 그리고 정치권과는 무관할 뿐만 아니라 나이도 젊은 2030 시대에 젊은이들의 발탁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정치적 성향과 상관없이 젊은 층과의 소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새누리당의 의지가 아니라면 결코 있을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들의 면면은 새누리당의 개혁의지가 얼마나 확고한지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낡은 부리를 바위로 쪼아 새부리가 나고, 낡은 발톱을 뽑아 새 발톱이 나고, 낡은 깃털을 뽑아 새 깃털이 나기까지 그 과정을 길고 고통스럽다.


 


새누리당은 지금 그 길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스스로 선택하고 있다. 이제 국민들은 그들의 선택이 진심인지, 한낱 보여주기에 불과한 것이었는지 지켜볼 것이다.


필자는 그들의 어려운 선택이 집권 여당으로서의 새 여정을, 그리고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전환점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최중근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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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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