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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칼럼/ 달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11월 21일
장영도 옛생활문화연구소 소장/본지 논설위원
ⓒ 경북문화신문
 추석엔 전국적으로 환하고 아주 둥근 보름달을 보았으리라. 저마다 소원을 빌었는지는 모르겠다. 서로 반목하지 않고 그저 배려하고 화목한 사회와 이번 추석 보름달의 맑고 밝은 정기를 받은 국민을 위한 공명정대한 지도자가 이번에 제발 나왔으면 하는 소원을 필자는 빌어본다.

달의 고어로는 "보름"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달(月)이라는 말의 신진 세력에 밀려 보름(月)의 뜻이 축소되어 15일, 즉 달이 꽉 차는 날만을 가리키게 된 것으로 여겨진다. 일본어 쓰키(tsukki, 月)는 국어 "달"이 변한 말이다. 보름달일 때의 본뜻은 "닫", "달"로 보인다.


신화에서 신라 아달라왕 4년(158) 동해변에 사는 연오랑(延烏郞)과 세오녀(細烏女)부부는 바위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 왕과 왕비가 되었다. 일들은 각기 해와 달의 정(精)이었기 때문에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 그리하여 신라의 왕은 사신을 보내어 그들을 오게 했으나 그들은 오지 않고 세오녀가 비단을 주면서 하늘에 제사 지내게 하였다. 사신이 되돌아아와 그대로 했더니 해와 달이 빛을 되찾았다.


이 신화에서 달의 정기인 세오녀는 여성이므로, 달은 여성을 상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달은 농업과 관련된 풍요를 상징한다. 시간의 질서와 시절의 운행, 섭리까지도 아울러 상징한다.


농촌 사회에서 생산력과 생활력은 달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세시 풍속과 맺어진 달에 대한 민속 신앙 행위는 상원(上元)곧 정월 대보름에 집중적으로 시행되었다.


달맞이, 달불이 같은 풍흉(豊凶)을 점치는 행위, 다리밟기와 달집에 불놓기 같은 주술적인 놀이등은 지금도 행해지고 있다. 달은 시절 운행을 상징하는 외에, 농사의 풍요로운 힘, 여성 생산력의 근원 등을 상징한다. 달은 차서 기울고, 기울었다가 다시 찬다, 완전히 기울면 사흘 동안 그 모습을 감추어 버린다.


이것이 달의 기울고 차는 이치이지만 그것이 주기적, 항구적으로 되풀이되기 때문에, 달은 삶이나 시절의 영고(榮枯)와 기복, 흥망성쇠를 상징한다. 달의 차고 기움에 탄생에 이은 성장과, 노쇠에 비유됨으로써 달은 중단있는 "영생과 재생"을 상징한다.


"월인천강지곡"이나 "월인석보"는 석가모니의 공덕을 찬양한 책이다 책명에서 한국 불교가 달에 부여한 상징성이 달 그림자(月印) 또는 달빛이 불법을 상징했음을 알 수 있다.


사대부의 시조를 통해 달은 청한(淸閒), 청정하고 은일(隱逸)한 군자의 덕을 상징하는 것으로 노래되어 왔다. 때로는 제왕의 밝은 식견이나 품섬이 달에 견주어지기도 했다.


달은 맑고 높은 절개의 상징으로 조선조 세조때 사육신의 한분으로 박평년의 시에서 달은 높은 절개를 상징하고 있다.


까마귀 눈비 맞아 희는 듯 검노매라/ 야광 명뭘이 밤인들 어두우랴/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고칠 줄이 있으랴/


조선 시대 신윤복의 풍속도첩에 "월하정인(月下情人)은 달이 기울어 밤은 삼경인데, 두사람 마음은 그 두사람이 안다" 라는 화제(畵題)이다. 야삼경을 알려주는 초승달이 강조되고, 어느집 담장 곁에서 밀회를 즐기고 있다. 쓰개치마를 머리에 쓴 여인의 얼굴에는 발그레한 빛이 연연하고 젋은 선비는 호롱불을 들고 정담을 나누고 있다.


고구려 고분 벽화속의 해와 달은 고대 우주발생설과 관련되어 신화적으로 해는 양, 달은 음으로 음은 대지, 어둠, 정적, 여성등의 상징성을 지녔다.


궁궐의 임금이 옥좌 뒤에 일월(日月)과 산악의 그림을 그려 놓은 오봉일월도는 장생의 의미와 관리들의 공명정대한 행정을 촉구하는 선정(善政)의 의미도 담겨 있다.


이번 추석의 보름달이 모든 정치하는 사람들 마음에 비추어 국민을 위해 공명정대하고 밝은 정치를 폈으면 한다. 거짓과 신뢰를 잃어버린 정치가는 이젠 그만 나왔으면!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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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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