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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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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고아읍 봉한1리 주민들이 출퇴근 등 원활한 통행을 위해 건설된 선산-구미간 도로가 당초 취지대로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최근 구미시에 진정을 제기했다.
진정서에 따르면 시는 3년 전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봉한1리에서 문성리 청솔아파트로 연결되는 선산-구미간 도로를 개설했다. 하지만 지난 해 이 곳 도로변에 대형 블록을 생산하는 M콘크리트 업체가 들어서면서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위험까지 노출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 실정이다.
특히 업체가 들어선 도로변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급커브와 15도 이상의 급경사 지대여서 차량 교행 때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늘 상존해 있다고 주민들은 하소연 하고 있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 때문에 개통 3년 동안 크고 작은 충돌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평소에도 이 도로는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가 자연 녹지이면서 경사가 급하고 커브가 심한 곡각 지점에 불록 제품 생산업체에 대한 건축허가를 내 주었다. 이에따라 대형불록 제품 및 레미콘을 적재한 대형차량의 잦은 출입으로 주민들이 이용하는 차량들은 통행에 어려움을 겪거나 곡예운전을 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 주민들은 또 주변 농지에 다량의 불록제품을 야적, 마을 이미지를 훼손하면서 지역발전에도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군다나 시가 많은 예산을 들여 개설한 도로변에 건축허가를 승인해 준 것은 특정업체에 특혜가 아니냐면서 개설 도로가 당초 취지대로 활용 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서둘러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지역주민들은 또 현재 농로로 사용되고 있는 도로가 확장돼 정상적인 도로 기능을 회복하기 까지는 승용차량과 소형 차량은 물론 각종 영농기기에 대해서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출입제한 조치를 강구토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업체 관계자는 “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