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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통합은 풀뿌리민주주의에 역행. 상생과 화합에는 통합책만 있는 게 아니다.

박용기 기자 / 입력 : 2013년 03월 19일
김수민 구미시의원 구미.칠곡 통합 반대 및 대안 제시
ⓒ 경북문화신문

“복합적이고 가변적인 생활권과 경제권은 행정구역통합으로는 따라잡을 수 없으며 시·군 통합은 풀뿌리민주주의에 역행할뿐더러 경제성이나 효율성이 있다는 근거도 없으며 상생과 화합에는 통합책만 있는 게 아니며 지자체조합 설립 등은 통합추진주체들에게도 유용한 대안이 될 것이다”


김수민 구미시의회 의원(인동동·진미동/녹색당+)이 시사주간지 <시사IN> 제288호의 ‘풀뿌리수첩’ 지면을 통해 구미-칠곡 통합론에 대한 반대 입장과 그 대안을 밝혔다.


김 의원은 “양쪽간의 연계는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행정구역통합에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생활권이나 경제권은 복합적이고 가변적이라 행정구역개편으로 따라잡을 수 없으며, 교통과 통신의 발달은 구역통합의 기반이 아니라 거꾸로 굳이 행정구역을 합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또 한국의 기초지자체 인구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큰 편으로, “비대한 기초지자체는 불친절하며 풀뿌리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주민자치단위로는 걸맞지 않다”는 것이 김 의원이 꼽은 통합 반대의 핵심 명분이다. 이어 현재 한국 기초지자체의 현실을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에 비유하며 “이것은 기초지자체가 아니다”라고도 표현했다.


김 의원 반대 논거는 이 외에도 ▲국내외에서 구역통합을 이뤄온 도시들이 통합효과로 인해 경제발전을 이뤘는지 의문이고, ▲단층행정구조가 효율적이라는 통합론의 주장은 엉성할뿐더러 오히려 비효율적이었다는 게 학계 지적이 많으며, ▲시·군통합에 따라 광역지자체가 해체되거나 무력화되면 중앙정부의 지방 지배가 강해진다 등이다.


김 의원은 “구미 강동 주민으로서도 반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원도심에서 강을 건너 공장지대를 지나야 들어올 수 있는 이 지역 주민으로서 행정이 세심하게 와 닿지 못하는 것을 자주 느꼈고, “여기서 시가 여기서 더 커진다는 것은, 더 멀어진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덧셈보다 나눗셈”이라며 “칠곡군민과 구미시민이 산업경제, 대중교통, 문화예술 및 축제, 공공시설 공동사용 등을 두고 민관을 아우르며 여러 가지 모색과 실천을 할 수 있다”고 예시하며, 지방자치법이 보장하는대로 지자체조합을 설립해 공동사무를 처리하는 방안을 그 대안으로 제시했다.


상생과 화합에는 통합책만 있는 게 아닌데 ‘전무 아니면 전부’라는 식은 시간과 열정의 낭비를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한 김 의원은 칼럼 종반부에서 자신이 제시한 대안들이 “통합추진주체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며 역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구미. 김천. 칠곡 통합 추진위원회는 18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통합 찬-반 열린 공청회를 개최했다.


조진형 금오공대 교수가 진행 및 주제발표를 맡은 가운데 황영 상임공동대표의 경과보고로 시작된 공청회는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의 “대구-구미 생활권 통합만이 구미 발전방향”이라는 통합 반대 발언과 박중보 전 경북도의회 의원이자 칠곡 공동대표의 열린 공청회 칠곡, 구미통합 찬성 발언에 이어 100여명의 참석자들의 찬반 즉석발언으로 진행됐다.



박용기 기자 / 입력 : 2013년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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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주변에
유익한 정보 교류였습니다.
좋은밤 되시고요 즐거웠습니다.
03/28 19:16   삭제
구청?
아 끝으로 한가지 -.- 자치단체가 비대화되면 나중에 생활권에 대응하기 너무 어려우니 생활권문제 해결하시려면 비대화는 반대하시는게 올바를 것으로 보입니다 비대화되면 자기지역내 균열대응하는 것만도 쉽지 않은데 님말씀대로 교통과 통신이 발달한 시대에 생활권이라는 건 뭐가 더생길지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습니다 참고해주시길. 좋은밤되세요
03/28 19:13   삭제
구청?
시청주변에 께서 계속 답변안하는 게 계시네요. 가)우리나라만 왜 그렇게 지자체가 뚱뚱한가 더 뚱뚱해지면 되나 나)동적인 생활권이 정적인 행정구역으로 어이해본다는 취지는 너무 한계고 안이합니다.  생활권 카바 하려면 기초지자체는 작게가고 그간연계를 이리저리 맺는 게 바람직합니다. 안되는건 특별자치단체를 만들면 되는데 말이죠. 고견 감사했습니다 이상임다
03/28 19:10   삭제
시청 주변에
정부에 인위적 통합에는 반대 합니다 그러나 실제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이원화된 지역은 통합이 맞다고 생각 합니다. 김천 상주 구미 통합처럼 정치인이 주가되는 통합 서울에 5배에 이르는 면적 인구 68만 이런 통합은 반대 합니다.
03/28 19:02   삭제
시청 주변에
현 대통령 비서실장 허태열 안전행정부장관 유종복씨는 지난17대 국회 행정특위 위원장과 간사를 지냈고 얼마전 민주당 중진 박진원씨가 행정구역 개편의 속도를 주문했습니다 이에 유장관은 진행중이며 조만간 보고 하겠다며 긍정적 답변으로 마루리 했습니다.
03/28 18:59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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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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