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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서화평론' <64> 익재(益齋) 이제현(李齊賢)선생이 진상에 자신이 글을 쓰다

이택용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04월 04일
독립큐레이터 이택용
ⓒ 경북문화신문

해설 : 익재(益齋) 이제현(李齊賢)선생이 진상(眞像)에 자신이 쓴 글이다. 그는 고려 후기의 문신 · 시인이다. 성리학을 들여와 발전시켰으며 많은 시문을 남겼다. 1301(충렬왕 27) 15세에 성균시에 장원, 이어 대과에 합격했다. 그해 대학자인 권보(權溥)의 딸과 혼인했다. 1303(충렬왕 29) 권무봉선고판관과 연경궁녹사를 거쳐 1308(충렬왕 34) 예문춘추관 등 여러 관직을 역임했다. 1314(충숙왕 1) 백이정(白頤正)의 문하에서 정주학(程朱學)을 공부했고, 같은 해 중국 원나라에 있던 충선왕이 만권당(萬卷堂)을 세워 그를 불러들이자 연경(燕京)에 가서 원나라 학자 요수 · 조맹부 · 원명선 등과 함께 고전을 연구했다. 1319(충숙왕 6) 원나라에 갔다가 충선왕이 모함을 받고 유배되자 그 부당함을 원나라에 밝혀 1323(충숙왕 10) 풀려나오게 했다. 1357(공민왕 6) 문하시중에 올랐으나 사직하고 학문과 저술에 몰두했다. 그는 탁월한 유학자로 성리학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충목왕 때는 개혁안을 제시하여 격물치지(格物致知)와 성의정심(誠意正心)의 도를 강조하기도 했다. 문학에 있어서는 도와 문을 본말(本末)의 관계로 파악하여 이들을 같은 선상에 두면서도 도의 전달에 상대적인 비중을 두는 문학관을 지니고 있었다. 그의 시는 형식과 내용이 조화를 이루면서도 수기치인(修己治人)과 관계되는 충효사상 · 관풍기속(觀風記俗) · 현실고발의 내용과 주제도 담고 있는데 영사시(詠史詩)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문은 앞 시대의 형식 위주의 문학을 배격하고 내용을 위주로 한 재도적(載道的)인 문학을 추구했다. 익재난고의 소악부(小樂府)에 고려의 민간가요를 7언절구로 번역한 17수가 수록되어 있는데, 오늘날 고려가요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그의 저술로는 익재난고 10권과 역옹패설 2권이 전한다. 경주의 구강서원과 금천의 도산서원에 제향되었고, 공민왕 묘정에 배향되었으며,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

'익재 이제현선생의 초상화'





-나의 초상화를 그려두는 이유의 글(益齋眞自讚)-


獨學而陋聞道宜晚不幸由己何不自反何德于民四爲國相幸而致之祗速衆謗不揚之貌又何寫爲告爾後嗣一覩三思誡其不幸早夜以勉毋苟其幸庶幾知免


독학(獨學)을 하여 견문(見聞)이 적고 좁으니, 도를 들은 것도 당연히 늦었단다. 나의 불행이 자기로부터 말미암으니, 어찌 스스로를 돌이켜보지 않을 수 있겠느냐? 내가 무슨 덕이 있다고, 백성에까지 미치어서 4번이나 국상이 되어 다행히 그 임무를 다 하였으나, 다만 사람들의 비방만 받았구나.


잘 생기지 못한 외모(外貌)는 또, 그려서 무엇 하겠느냐 만 너희 후손들에게 알리노니, 한 번 보고 3번 생각하여야한다. 나의 불행을 경계하여 아침저녁으로 힘써야 된다. 요행만을 구차히 바라지 않는다면 불행(不幸)했던 나의 신세를 거의 면할 것이다.


 


 


 


 


 


 


 


 


 


 


 



이택용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0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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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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