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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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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치안 부담을 줄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대수롭지 않은 일을 가지고 상습적으로 112에 신고하는 악성민원을 줄여 주는 것도 그 한 방안일 수 있다
서울시 다산콜센터에서는 상습적으로 욕을하거나, 음담폐설등을 일삼는 악성 민원인들을 2차 고소했다고 한다
이들은 재미삼아, 심심하니까, 술에 취하여...등등의 사유로 전화를 하여 장시간 잡담을 하는 통에 긴급한 민원 신고전화 처리 등이 지연되어 다중에게 입힌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경찰의 「긴급전화 112」도 마찬가지다
현장의 긴박한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하여 국민안전을 지켜야 할 112전화에 허위 신고나 사소한 가정폭력 신고 등으로 경찰력을 빼앗아 정작 급박한 신고 출동을 지연 시키는 사례가 빈번하다
우리지역의 다문화 가정 818가구 중 유독 가정불화로 112신고를 자주하는 가정을 방문한 적이 있다
이들 부부는 2009년에 결혼하여 슬하에 딸 아이 1명을 둔 결혼 4년차 맞벌이 부부였다
신부의 나이는 28세고, 남편은 46세란 나이 차가 있었고, 둘이 합쳐 한달 수입이 150만원 남짓하여 경제적 빈곤과 상호 불신으로 서로 네탓만 하고있고, 아내는 대한민국 국적취득이 목적인것 같았으며, 남편은 홀로 사는게 외로워 결혼이란 걸 한 쉽게 말해서 사랑없는 결혼생활에서 오는 부부갈등이 싸움의 주된 원인으로 보였다.
이들 부부는 걸핏하면 남편이 아내를 때린다고 112에 신고를 한다 이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려고 했지만 경찰에서 지원해 줄 수 있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시청 가정복지과와 협조하여 가정생활에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모색과, 다문화 명예경찰에 의한 상담 강화로 부부간의 상호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방안과 우리 전통문화 안내 및 그들이 다니는 교회를 통한 정신적 물질적인 도움.....등을 실시하여 안정된 가정으로 이끌어 줘야할 과제가 우리에게 주어졌다
십시일반이면 한 가정을 살릴 수도 있을 것이다
사회 각층의 융합된 힘과 지혜를 모아 꼭 정상적인 가정으로 돌려놓고 싶은 마음이다
가정불화로 걸핏하면 112신고 전화를 누르는 베트남 신부의 고뇌를 모르는 일은 아니지만 그렇게 하지 않도록 병의 근원부터 치료하는 것이 명의(名醫)의 환자 치료 방법이듯, 우리도 근원을 찾아 112신고를 줄이고 파출소 직원들의 출동 횟수를 감소시켜 긴박한 강력사건 대비태세에 더욱더 힘쓰는 것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첩경일 것이다
이런면에서『112신고 전화 사후모니터링제도』의 필요성이 더 강하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