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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칼럼> 왕(王 임금)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3년 06월 24일
장영도 본지 논설위원
ⓒ 경북문화신문

  은 한자이고 임금은 순 우리말이다. 갑골문의 자는 사람이 엄숙하게 서 있거나


그 위에 관을 쓴 모양이다. 오늘날의 자형은 금문(金文)이후 부터이다. “자의 자형은 을 관통한 모양으로서, “은 하늘(), 사람(), ()을 가리킨다고 한다.


중국에서의 은 하(),(),() 시대까지는 천하를 통일 하여 다스리는 사람을 뜻했다.


주대 말에 와서는 제후(諸侯)를 가리켰고, ()의 시황(始皇) 때 황제(皇帝)의 칭호가 생긴 후부터는 황족이나 공신의 직위가 되었다.


임금은 중세 국어에서는 님금이었다. 이것은 ()”()”의 합성어이다.


고대 신라의 尼師今, 尼斯今에 보이는 은 바로 이 을 표기한 것이다.


고대 국가에서 통치자의 호칭이었다. 고대 일본어의 “Kimi()는 이 의 차용어이다.


한나라의 왕은 성스러운 왕이며, 이 왕은 천상의 힘을 위임받은 자로서 지상의 생활을 지배했다. 이들은 신화시대에, 현재의 질서를 수립한 하나의 천체, 또는 신적인 영웅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로서 인정되었다. 고조선 시조 단군의 아버지 환웅은 천체 환인에게서 천부인 3개를 받고 무리 3000을 거느리고 지상에 왔다. 따라서 단군은 혈통적으로 천제와 이어진 성스러운 왕이다. 고구려 시조 동명왕도 천제의 아들 해모수의 혈통을 이어 받은 성스러운 왕이다.


신라의 박혁거세, 가락국의 김수로왕 등도 한결같이 천상에서 내려온 난생(卵生)聖王이다.


일본에 가서 왕이 된 연오랑 세오녀 부부도 일월의 정()이었다.


조선 태조 이성계는 등극 전에 3개의 서까래를 짊어진 꿈을 꾸고 왕이 되었다고 한다.


꿈의 내용은 3개의 서까래는 삼재(三才)사상의 반영이다. 맨 위 서까래는 , 맨 아래는


가운데는 이다. 즉 양과 음, 중성을 3개의 서까래로 나타내었다. 그리고 가운데 내리뻗은 장대는 이성계의 몸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3개의 서까래를 하나로 묶었다()는 뜻이다. 이 묶음은 삼재 통일과 우주적인 것의 조화를 의미한다. 삼재는 우주 만물의 근본 이치이다.


왕은 우주 만물의 이치를 한손에 거머쥐고 천,,3계를 일관할 능력이 있어야 세상을 다스린다.


왕은 천하가 집이므로 따로 밖이 없다고(王者無外)하였다. 또 왕은 그가 하는 일에 부끄러움이 없다고 하였다. 일반인에게는 부끄러움이 되는 일도 왕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는 비범성을 내세우고 있다. “왕도 미친놈과 술 취한 놈은 피한다고 했고 잔칫날 신랑의 길은 임금님 행차도 가로막지 못한다”, “배고픈 설움은 임금도 못 참는다고 했다. 왕도 인간이므로 한계가 있다는 말이나 이면에는 왕이란 특별한 신분임이 암시되어 있다.


신라는 초댜 박혁거세에서부터 제21대 소지왕 때 까지는 왕이라 일컫지 않았다. 2대 남해왕이 죽자, 그 아들 노례(弩禮)는 매부 석탈해에게 왕위를 양보하라고 하였다. 탈해가 말하기를 성스럽고 슬기로운 사람은 이가 많다고 하니 떡을 물어 잇금의 다과를 따져서 왕을 정하자하였다. 그 결과 노례가 잇금이 많아 왕이 되었다. 그 후로 잇금(齒理)을 나타내는 이사금(尼師今)”이 왕의 칭호로 쓰였다. 지금의 임금의 원말이라 하겠다.


왕의 초상화를 어진(御眞)이라 한다. 진용(眞容), 진영(眞影), 성용(聖容), 어용(御容)등으로 일컬어지다가 숙종 때에 어진으로 명명되었다. 어진의 제작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 까지 끊이지 않고 제작되어 왔다. 원래는 추모의 정례(情禮)로 행해졌으나, 점차 조종(祖宗) 및 국가를 상징하는 것으로 확대되었다. 전주 경기전의 조선 태조 어진과 창덕궁의 영조, 철종,


익종 등의 어진이 전한다.


옛날 임금이라 할 현재의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다, 예전 같았으면 중국에 바쳐야 할 온갖 귀한 물건 등을 가지고 황제에 대한 예우를 갖추어야 했을 것이다. 지금은 당당히도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국빈 방문한다. 양국이 서로 미래를 위해 진일보적인 회담 성과를 바라며,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의 오랜 친분으로 그의 고향(시안)을 방문한다고 한다. 진시황의 병마용 토갱, 오랜 역사와 많은 문화유산이 존재하고 있는 시안의 문화에 신라 고승 혜초의 발자취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회담성과가 나와 어려운 경재로 힘들어 하는 온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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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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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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