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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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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편하게, 즐겁게, 잘 살게>를 슬로건으로 지난 해 12월 구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한 후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시민들과의 소통과 공감의 민생투어를 전개하고 있는 이재웅 전 경상북도지사 비서실장이 5일 역사와의 소통 일환으로 금오산 정상에 있는 옛 성안마을을 전격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그동안 금오산 등정을 하면서 만난 많은 시민들의 역사적 의미와 향기를 되살린 금오산성과 성안마을의 복원 및 활용방안을 통해 금오산을 명실상부한 관광 구미의 중심축으로 재정립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현장답사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금오산을 찾은 등산객과 만난 이 전 비서실장은 "연간 300만명의 상춘객이 방문하는 금오산이 성안마을 복원을 통해 어떻게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더 다가갈 수 있을지와 새로운 역사 환경을 어떻게 창조 해낼 것인지 또 앞으로 복원을 어떻게 할 것이며, 환경과는 어떻게 접목 시킬지 등은 오랫동안 가져온 큰 관심사항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등산객들은 “문화재로서의 가치 인식 및 활용체계가 부족한 금오산성과 성안마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역사적 실체의 복원과 활용 방안을 서둘러 가시화 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대해 이 전 비서실장은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안마을 입구의 금오산성은 영남지방의 전략 요충지로서 3천500여명의 군병으로 선산, 개령, 김천, 지례 등 4군을 관할하던 곳이었으며, 1597년 정유재란 때는 정기룡 장군이 왜적을 맞아 산성을 지키기도 했을 만큼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해발 800미터에 위치하며, 수백년 동안 사람이 살았던 성안마을은 1970년대 화전정리사업으로 인해 사라졌다. 1789년 기록에 따르면 180호에 451명이 살았고, 1832년의 청구도에 따르면 내성안 마을에 40호가 거주했으며, 광복을 전후하여 10여호가 살았고, 미 공군 통신대와 국군 등 군대가 철수하면서 마을은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