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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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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헤쳐진 금오산 저수지 둑길
시민의 혈세인 예산 낭비 현장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2일 현재, 1개월 전 콘크리트 공사를 한 금오산 올레길 저수지 둑길 25미터 구간을 다시 뜯어냈다. 이곳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수많은 시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하고, 금오산을 방문하는 외지인들도 상당수 오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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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순환형 정비공사 |
물 순환형 하천 정비 공사(구미 금오천) 현장도 예산 낭비는 마찬가지다. 시는 바닥면 공사를 위해 6월 30일 비닐을 깐데 이어 7월1일 오전에는 철근 공사를 했고, 이어 오후 5시에는 바닥면에 콘크리트를 타설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쏟아진 집중 호우 때문에 곳곳에 자갈이 드러날 만큼 콘크리트가 휩쓸려 내려갔다.
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 오후 늦게 소나기가 쏟아질 것이라는 기상 예보를 알고 있었다”면서 “ 콘크리트 타설 후 3-4시간이 지나면 비가 내려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문제가 없다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한 바닥면은 곳곳에 자갈을 드러냈다.
“ 내 돈을 들여 내 집 공사를 해도 이렇게 할까”는 푸념을 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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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회 종료 현장 |
시민의식도 문제다.
한국예총 구미지회는 구미시가 후원한 가운데 1일, 7시 30분부터 금오산 올레길에서 구미시민 호반 음악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2일, 아침 음악회를 마친 현장에는 각종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었다. 뒷정리를 하지 않은 주최측의 무책임도 문제지만, 청정지역이면서 시민이 즐겨 찾는 편의시설 공간에 쓰레기를 버린 시민의식의 현주소가 한심스럽다
<경북문화신문 독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