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기자·데스크

기고> 비 응급환자 등 119구급차 이용관행 감소를 위해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9월 25일
노정은 구미소방서 인동119안전센터 지방소방사
ⓒ 경북문화신문

 

 

 

 

잠시만요!! 응급 · 비응급 구분하고 가실께요!!!

 

삐용 삐용 구급출동, 구급출동! 다급한 마음에 지령서를 확인해보니 낯이 익다.

몇 번이나 이송해주었던 교통사고 전신마비 환자의 단순병원이송이었다.

현장에 도착하여 들것으로 구급차에 싣고 병원 이송을 해주던 중, 또다시 출동 무전이 들려온다. 관내인데 현재 병원 이송 중인 관계로 출동이 늦어졌다.

출동 내용은 대형교통사고, 결말을 보자면 3대의 차량 중 생명을 건질 수 있었던 2명(그 중 한명은 어린이)은 현장에서 과다출혈로 사망 안타까운 현실!!

현장에 늦게 도착한 구급대는 주변 목격자들의 원성과 욕을 모두 감당하지만, 그 중 한 마디에 크나큰 상처를 입는다.

" 야 이 양반들아!! 애가 20분 동안을 끼여서 엄마를 찾았어!! 니들이 119야!!"

 

-현직 소방공무원의 이야기-

 

2013년도 기준, 서울 시내 119구조대의 출동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44%, 충남의 경우 구조·구급대 현장출동건수의 80%, 포항은 67%가 비응급 상황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통계들이 말하고 있는 것이 현 소방출동의 상황이다.

매일 밤낮으로 주취자 들과의 옥신각신, 구급차를 택시처럼 생각하는 단순 병원이송 신고 자들, 단순 찰과상에 치통, 감기, 만성질환 신고까지 소방서의 구급대원으로써, 현재 상황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울 수가 없다. 더군다나 이런 비응급환자들 때문에 촌각을 다투는 생명의 불이 꺼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현재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실천과제 중 『비응급환자 등 119구급차 이용관행』개선을 위해서 여러 가지 소방정책을 시행 중이다. 끊임없이 언론 등에 홍보를 하고 목소리 높여 비응급환자 개선을 외치지만 현실은 나아지지 않고, 자기편의를 위한 부름을 당연시 여기는 모습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비응급 신고자들은 자신의 상황이 구급 출동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신고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냉철하게 판단하는 것이 타인에 대한 배려가 아닐까?

 

 

모든 소방공무원들은 원한다.

국민들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를, 또한 국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기를, 국민의 소중한 생명 하나라도 내 손으로 지켜낼 수 있기를...

 

굳이 소방정책이 아니더라도 신고자 스스로가 119 다이얼을 누르기 전에

혹시 모를 응급상황의 내 가족, 내 친구, 이제는 안타까운 내 주위 사람까지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4년 09월 25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대 남지란 간호대학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 전 세계 매혹시킨 글로벌 댄스 쇼 `비트 온 포인트` 공연..
국민의힘 김천시장 후보에 배낙호 단수 공천 ˝결과로 보답”..
구미시장학재단, 상반기 장학생 347명 선발..
공연]오페라 갈라 콘서트`바리톤 이응광&유렵의 별들 2026`..
구미성리학역사관 변신 `보는 역사관에서 체험형 공간으로`..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제1호 공약 ‘경북교육과정평가원’ 설립 발표..
임준희 전 대구시부교육감, 김상동 예비후보 지지 선언..
상주시 문화예술회관, 내년 11월 준공...공정 착착..
김장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재선 행보 본격화˝..
최신댓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산과 함께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멋지네요.!!
늦은감은 있지만 향토문화유산의 조명은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 기대를 하게 됩니다.
다자녀 혜택 때문에 그런거 아니고? 우리도 다자녀 농수산물 지원 5만원 사이소에서 사라길래 회원가입했는데 ...
오피니언
.... 
세월은 나를 저물녘 황혼빛 속에서 홀로 고적을.. 
약동하는 4월이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기자.. 
부중지어(釜中之魚) : 솥 안의 물고기釜(솥 .. 
여론의 광장
경북도, ‘APEC 2025 열차’ 대구와 함께 달린다..  
˝구미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14만원 환급받으세요˝..  
구미도시공사, 체육본부장 공개모집..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