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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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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계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재정위기에 따른 장기불황의 여파에도 2013년도 수출목표액 360억불을 초과 달성하며 오랜 경기침체를 비켜가는 듯 했던 구미시가 2014년 수출목표액 380억불 달성에 실패하면서 다시 침체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해 수출액은 330억불로 2013년도 대비 10% 감소한 걸로 나타났다.
이는 구미산단의 주력 수출품인 ICT 제품이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저가제품공세와 엔저현상, 수출최대국인 중국과 미국, 유럽시장에서의 부진등이 주요 원인인으로 꼽히고 있다.
구미세관이 발표한 2014년 11월 구미산단의 수출 실적을 보면 전체 수출의 67%를 차지하는 휴대폰 등 전자제품은 전년누계대비 10% 감소하였고, LCD 등 광학제품도 17% 감소세를 보인 걸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발표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실적이 전년대비 매출은 20.45%, 영업이익은 59.6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이에 따른 영향이 구미 수출실적에 상당부분 작용한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목표 수정이 불가피 한 구미시는 올해 수출 목표액을 전년 대비 8% 줄어든 350억 불을 목표로 정하고 ICT 제품 및 전자제품등 단조로운 수출 구조를 탈피해 수출품목과 시장의 다변화를 장기적인 안목에서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구미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2015년도 구미산단의 수출전망 조사에 따르면 구미 수출업체의 32%가 올해 수출액이 전년에 비해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어 아직까지는 구미경제가 침체기로 접어들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최근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3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구미경제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구미상공회의소는 올해에는 미국경제 호조에 따른 글로벌 수요회복과 주력 수출품의 브랜드인지도를 바탕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전망했으며 정부에서 추진 예정인 수도권규제완화에 따른 악재가 지방공단 위기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구미경기의 낙관론에 대해선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