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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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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고등학교(교장 허섭)가 제51회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고교축구의 신흥 강호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지난 23일 경남 합천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오상고는 서울 중량FC에 전반 막판 패널티킥으로 실점한 뒤 후반 맹공을 퍼부었지만 골포스트를 맞추며 0대1로 아쉽게 패하며 2008년 창단 이래 전국대회 준우승이라는 최고의 성과를 이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오상고는 탄탄한 수비와 짧은 패스 플레이를 통한 빠른 공격으로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6전승(11점, 1실점)으로 선전했다. 4강전인 유성생명과학고와의 경기에선 연장 후반에만 세 골을 터뜨리는 등 11득점 중 10골이 후반 혹은 연장에 나왔을 정도로 높은 집중력을 자랑했다.
장수룡 감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선수들이 믿고 따라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 성적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지자체와 동창회 등의 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 11월 창단한 오상고 축구부는 지방학교의 한계로 우수 선수 수급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장수룡 감독과 최인영, 한제광, 박석원 코치의 지도로 2014년 경북대구 고등축구리그 우승, 전국대회에서 4강 1회, 8강 3회, 도대회 우승 4회 준우승 5회 등 규모 있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오고 있다.
또 아시아 학생 축구 선수권대회 한국대표 선수로 6명이 선발됐고 대전 시트즌FC 1명, 일본 카탈레 도야마(J2) 1명, 몬테그로 자발로 FC 1명, 헝가리 커포슈바르록시즈 FC 2명 등이 프로축구단에 입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