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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서화평론<129>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이 회갑연(回甲宴)에 즉흥적으로 시를 쓰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09일
독립큐레이터 이택용
ⓒ 경북문화신문

 

 

▶해설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이 회갑연(回甲宴)에 즉흥적으로 쓴 시이다. 그는 1919년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참여했으며,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운동에 가담했다가 피신하지 못하고, 조선총독부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3년형을 받았다. 출옥 후에는 언론에 칼럼을 발표하는 한편, 민립대학설립운동과 물산장려운동 등의 민족운동에도 참여했다. 이 기간 중 그는 김성수, 조만식, 안재홍, 이광수, 방응모 등을 만나 인맥을 쌓기도 했다. 1924년 조선불교청년회장에 취임했고, 1927년 신간회결성에 적극 참여해 중앙집행위원과 경성지회장에 피선되어 활동했으며, 1931년 잡지 불교(佛敎)를 인수하여 사장으로 취임했다.

1936년 신채호의 시신이 비밀리에 입국한 것을 접하고 방응모와 함께 신채호의 묘비건립과 정약용서세100년 기념회 개최에 참여했다. 만년에는 방응모, 정인보, 안재홍, 홍명희, 김성수, 만공 등과 교류하며 그들이 보내주는 생활비로 어렵게 생활하였다. 일제의 극심한 탄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비타협적인 독립사상을 견지하다가, 조선총독부와 마주보기 싫다며 북향으로 지은 서울 성북동 심우장에서 중풍으로 66세의 나이로 졸하였다. 그는 1939년 7월 12일 회갑 날에 회갑연을 하면서 즉흥적으로 아래와 같이 시를 지었다.

▶한용운이 회갑연에 즉흥으로 시를 씀

怱怱六十一年光, 云是人間小劫桑, 歲月縱令白髮短, 風霜無奈丹心長, 聽貧己覺換凡骨, 任病誰知得妙方, 流水餘生君莫問, 蟬聲萬樹趂斜陽. 韓龍雲. 바쁘게 지나간 61세, 사람들은 짧은 생애라고 말하지요. 세월은 비록 흰 머리를 짧게 했지만, 풍상도 이 붉은 마음은 어쩌지 못해. 가난을 받아들이니 범골이 바뀐 듯, 병을 버려두니 묘방을 누가 알리. 유수같은 남은 생을 그대여 묻지 마오, 뭇 나무에 매미소리 지는 해를 따르리라. 한용운.

 

 

 

 

 

 

 

 

 

 

 

 

  ▶

▶만해 한용운의 회갑연시(回甲宴詩)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3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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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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