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북문화신문 |
|
정치는 바둑이 아니고 사람과 소통이다.
정치란 무엇인가? 정답은 대화(對話)이고 타협이다. 소통은 무엇인가? 만나고, 얘기하고, 나누는 것이다. 그리고 경청하고, 질문하고, 반론하며 양보하는 것이 소통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말을 들어보면 대단히 논리(論理)적이다. 그러나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다는 얘기가 많다. 박 대통령이 가끔 TV에 나와 회의(會議)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참석자가 발언하는 모습은 볼 수가 없고 참모들은 메모만 할 뿐이다.
오늘은 무슨 옷으로 바뀌나 더 관심
박정희 대통령 시절 이한림 건설부 장관은 5.16혁명을 반대한 사람이지만 장관에 임명됐고, 모 문교부장관은 국무회의에서 대통령과 격론을 벌리다가 다음날 사표를 내고 나간 적이 있다. 요즘 박근혜 정부에서 이러한 사람이 한 사람 정도는 나와야 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은 ‘커티샤’라는 위스키를 즐겨 마셨다. 박정희 대통령은 막걸리를 좋아해 정부요인과 농민들과도 즐겨 마시며 소통했다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여자이기 때문에 어떤 차(茶)를 좋아하고 또 어떤 음식을 나누었다는 얘기는 없고, 오늘은 무슨 옷으로 바꿔 입었는지가 화제(話題)가 되고 있다.
민심(民心)은 천심(天心)이다 있을 때 잘해야
전직 대통령들의 친인척 비리(非理)가 오죽했으면 가족과 엄격히 선을 긋고 고독한 길을 택했을까? 한편으로는 연민의 정(精)을 느낀다. 그러나 정치는 바둑이 아니고 사람과 대화(對話)하는 가운데 새로운 정치가 창조된다고 원로(元老)정치인들은 말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2년 동안 특히 대구·경북지역 사람들은 한마음으로 정치를 잘해주기를 진심으로 기원했다. 민심(民心)은 천심(天心)이다. 있을 때 잘해야 한다. 지금 서민경제가 얼마나 어렵고, 살기가 힘이 드는지 대통령은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과 같이 현장의 소리를 들어주기를 바란다.
구미 국가공단 40여 년 만에 최악의 상태
최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대구·경북에서 다소 상승세이지만 아버지 고향인 구미지역의 여론은 경상북도에서 꼴찌라고 지역 신문인 영남일보에서 최근 보도했다. 지금 구미국가공단은 40여년 만에 최악의 불황이다. 박 대통령 구미방문(창조경제혁신센터출범)때 창조경제지원이란 명목으로 300억원 지원과 2000억원대 대출은 충북 오송 단지 1조6천억원에 비교하면 아이들 껌 값이다. 박 대통령의 통 큰 지원이 없는 한 구미국가공단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