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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필 83>다시 4월에.....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02일
김영민
ⓒ 경북문화신문

 

 

70년대 록(Rock)을 대표했던 3대 하드락 밴드 중 하나인 ‘딥 퍼플’(Deep Purple)의 ‘4월’(April)은 T.S 엘리엇의 연작시 황무지(荒蕪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현대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이 시(詩)는 지금까지의 봄을 상징되던 희망, 새로움, 환희, 기쁨을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April is the cruelest month, breeding Lilacs out of the dead land, mixing Memory and desire, stirring Dull roots with spring rain)고 하면서 우리의 마음을 온통 흔들어놓았습니다.

 

또, ‘4월은 잔인한 계절 심지어 햇빛마저 비추게 된다면 이 세상은 서서히 그림자 속으로 잠기게 되 버리겠지’(April is a cruel time Even though the sun may shine And world looks in the shade as it slowly comes away)라는 하이웨이 스타(Highway star)의 강력한 사운드에 우리는 4월의 아픔과 눈물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들이 말하는 4월이 너무 깊이 다가와 손수건을 건네는 듯 합니다.

 

아직은 4월의 비가 내리네. 온 마을이 고통으로 가득하게 되면(Still falls the April rain, And the valley"s filled with pain)

당신은 내게 도대체 왜 그런지를 물어보지 내가 회색빛 하늘을 올려다 볼 때 마다 (And you can"t tell me quite why As i look up to the........)

 

아마도 가끔씩은 모든 걸 잊고 미소를 머금겠지(Maybe once in a while I"ll forget and I"ll smile) 하지만 그 땐 끝이 없는 4월의 느낌이 다시 되살아나지(But then the feeling comes again of an April without end)

다가오는 외로운 4월의 느낌이 말이야(Of an April lonely as they come)

 

4월 16일! 해가 물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아픔을 겪은 우리 국민에게는 그들이 부르는 노래와 연주가 가슴에 철철 흘러넘치기에 충분하고, 1년이나 흐른 이 시간까지 팽목항에서 ‘금요일에는 돌아오렴’이라고 외치는 울부짖음은 4월의 태양으로 모두가 그림자가 되어 잠기게 됨을 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이 정부는 출범하면서 정부 3.0이라는 신조어를 통해 모든 정보를, 모든 내용을 국민과 공유하겠노라고 약속을 하였지만 정보를 알리기 위한 모임을 법으로 만들어 놓고도 시행령으로 장난치는 모습은 유가족 뿐 아니라 우리국민을 두 번 물속에 빠트리는 가슴 칠 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시 4월16일의 아픔이 되 살아납니다. 무슨 영문인지, 어떻게 된 사실인지도 알지 못한 채 산 목숨을 수장시킨 것을 돈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끝을 맺자고 합니다.

문제점에 대하여 가장 깊숙이 개입된 자들이 진상조사의 책임자가 되고, 결정자가 되게 하는 령(令)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아니라 해도 돈, 특혜 때문이라고 뒤집어씌우고, 먼저 만나기를 원하면 언제나 가능하다 해 놓고는 이제야 그리 애원해도 거부하면서, 심지어 보수정책이 전가의 보도인 종북이니 하면서 휘둘러대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 52명의 유가족이 삭발을 하고 촛불예배 등 416시간 집중 항의 행동 농성이 시작되었습니다.

무엇이 죽은 이들의 가족을 이리 내 몰았습니까?

어떤 원통한 일이 있어 이들을 이리 울게 만들었습니까?

얼마나 아프고 쓰리기에 이리 몸을 뒹굴게 합니까?

 

4월의 눈물이 전 국민에게서 얼마나 더 흘러나와야 이 슬픔의 장막은 걷혀집니까?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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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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