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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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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에 있어 상대방의 의사나 인격을 존중하고 이야기(연설등)를 경청하는 것은 에티켓의 기본이다.
이를 실천 하지 않은 것은 가정교육의 부실이나 사회의 무관심에 있다 할 것이다.
에티켓을 실천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거나, 힘든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돈이 드는 것도 아니다. 다만 남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이해하고, 베풀면서 상대방에게 불쾌감이나 정신적인 부담감을 주지 않는 생활습관에서 그 진가를 찾을 수 있다 하겠다.
모처럼 만난 지인과의 대화에서 허심탄회 하게 마음을 열어 놓고 애정을 나누는 것이 기본 에티켓이다. 그러나 상대방의 사회적 수준이 자기보다 못 미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악수 하는 손은 잡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시선은 딴 곳으로 돌리고, 자기주장만 장황하게 늘어놓고 정작 상대방의 이야기에는 마이동풍 시 하는 태도는 기본 에티켓을 모르는 사례가 아닌가 한다.
그에게도 인격은 소중하다. 그로 인한 자신의 인격의 척도를 가늠케 하는 사회의 눈초리를 생각해야 한다.
또한 어떤 행사장에서 축사를 제의 받은 자가, 당일 행사의 축하와 주최 측의 노고에 격려는 개미 눈 감추듯 하고, 자기소개와 자사의 홍보에만 장시간 열을 올린다면 이는 주최 측에 대한 에티켓에도 맞지 않거니와 청중들의 짜증을 불러오기도 한다.
또한 시간과의 약속, 사람과의 약속을 어기지 않는 것도 중요한 에티켓의 덕목이다, 습관적으로 행사시간 4~5분을 지각 하고도 태연히 군림하는 자세로 참석하거나, 지인과의 만남의 약속을 이런 저런 핑계로 약속을 어김으로서 상대방에게 정신적 또는 물질적 피해를 준다면, 이 또한 교양의 빈곤에서 오는 에티켓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그러나 지나친 저자세로 굴종하는 듯 한 에티켓은 바람직하지 않다.
겸손과 친절은 진실성이 있어야 한다. 지나친 친절과 베품은 아부성이 깊다고 한다.
반대 급부를 의식한 허구에 찬 지나친 에티켓은 아부가 되고, 나아가서 면종복배로 이어지고, 심지어는 변절과 배신으로 까지 발전되어 감을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간혹 보게 된다.
본란에서 일일이 거명을 할 수는 없으나, 비근한 에로 몇 년 전에 고급 관리가 자신의 출세와 사익을 위해 고락을 함께한 상사를 법정에 세게 한 사례를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이는 공직생활의 기본 윤리와 도덕성의 결여는 물론, 인간의 기본 에티켓은 찾아 볼 수 없는 사례가 아닌가 한다.
전술한바와 같이 기본에티켓은 우리들 생활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의와 도리를 하는 것에 서 찾아볼 수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윤리와 도덕성이 땅에 떨어진다고들 걱정이다.
지성인들이 먼저 최소한의 기본 에티켓을 지켜, 메마른 사회에 윤활유의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