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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필 89>구미시 의회, 해외연수문제 있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22일
일본인들 보다 못합니다?
ⓒ 경북문화신문

 

 

김영민

 

 

4월21일 영남일보는 포항시의원의 해외연수에 대하여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처음 심사에서 나타난 일정과 실제 일정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말입니다. 즉 시청견학이나 벤치마킹을 위한 시설, 지역을 통해서 의원들의 해외연수목적을 달성하고자 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실제내용에는 거의 대부분을 관광지로, 가는 길에 잠깐 들러보는 연수라는 관광여행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여행사 역시 적법한 형식(입찰)을 거치지 않고 공무원을 통한 임의선정이어서 문제가 제기된다는 내용입니다(영남일보 2015년 4월 21일 12면)

 

공무원들의 해외연수가 문제가 된 것은 처음이 아니지요. 어쩌면 지방자치라는 이름으로 의회가 구성된 이래 20년이 훨씬 넘어도 계속해서 지적되는 사안입니다

 

우리지역 구미의 해외연수는 어떤가요?

지난 19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2014.12.17)에서는 시의원들의 해외연수 보고서가 정식 채택되었습니다. 의원의 반 정도 되는 수가 일본 홋가이도에 나머지는 다른 지역에 갔다 왔고 특히 한명의 의원이 캄보디아지역에 다녀온 후의 보고서가 채택되었습니다.

 

해외연수 과정에 있어서 절차문제, 관광성 연수에 대한 문제점 지적은 두 번째라 하더라도 보고서에 나타난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즉 홋카이도에 다녀온 의원님들의 보고서의 결론은 “옛것을 소중히 간직하는 그들과 옛것을 쉽게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우리들이 비교가 되어 무엇이 옳은가를 생각해 보았다” 는 내용을 전 의원들이 통과시켰습니다.

 

일본에 가서 일본의 문화에 대한 우월성을, 문화민족임을 배우고 왔다는 것이면서 우리는 이 부족한 문화에 대해 배워야 할 것이라는 일본우월주의에 가득한 보고서가 우리지역의 대표라는 사람들이 쓴 보고서에 기록되어있습니다.

 

문화상대주의라는 용어를 구체적으로 거론할 필요도 없이 각기 문화는 그 나름의 문화적 방식이 있고 그것을 지키고 보존함에도 그 나름의 내용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민족이 특히 구미의 사람들이 옛 문화에 대해서 소홀하게 치부하고 있다는 것은 아직도 식민근성에 빠진 패배주의 결과라는 일본문화우월주의의 망언을 국가적인 기록에 올리는데 찬성한 구미시의회의 몰지각에 치를 떨 수밖에 없습니다.

 

또 하나, 단 한명의 시의원이 캄보디아를 방문하여 도서를 기증하고, 그곳의 장관을 알현하며 왕국, 기타 유적지를 관광한 기록이 있습니다. 시의회의 연수비용이 개인의 해외여행을 위한 경비지원의 차원입니까? 구미시와 최소한의 연결이나 의회차원에서의 목적성 사업이 아닌 개인의 자선에 가까운 행위를 위해 시의회의 해외연수라 이름 붙여 비용을 지불하고, 그 내용을 의사록에 기록하는 것은 개인의 일과 의원으로서 공식적인 일을 구별하지 못하는 웃기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의회 또는 도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대하여 숱하게 문제를 지적하고 그 문제에 대한 해결을 요구했음에도 전혀 발전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으나 금번 구미시의회의 해외연수 결과보고는 구미시민들의 혈세를 들여 개인적인 자선활동이나 관광에 사용되는 것은 매우 심각한 사안이면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것이다.

 

국외로 가서 그곳의 문화, 상황, 문제의 해결능력, 필요한 사업으로의 요구나 공부는 지역의 사활을 걸고라도 반드시 알아야할 사업이며 지켜야할 사업이다. 그러나 그것이 개인적인 행위를 포장하기 위한 형식이거나 그로인해서 도 다른 문제점을 만들어 낸다면 해외연수라는 이름의 시의원들의 돈 쓰기는 반드시 폐지되어야 할 일이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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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신분증 준비해 주세요!..
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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