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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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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초근목피 하고 가난을 숙명처럼 여기며 살아온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러기에 콩한쪽도 나눠먹는다는 속담을 가지며, 길흉대사에는 기쁨은 함께 즐기고,, 슬픔은 나누며 살아 왔다.
그러나 이제는 많은 세월이 흐르고 과학문명의 발달과 물질의 풍요를 구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기에 자칫 지난날의 헐벗고 배고팠던 시절을 잊지나 않을까, 또한 우리의 미풍양속도 잊어 버리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해 본다.
요즘 우리사회는 출세 위주와, 물질 만능주의 속에 살고 있지 않나 하는 착각을 하게 한다.
돈이라면 , 물불을 가리지 않고 만행을 저지르는 현실 앞에 우리를 할말을 잊게 한다.
부부간도 없고, 부모자식간도 없고, 불특정 살인을 거침없이 저지르는 사회속에 살고 있다.
이는 모두가 전래의 미풍양속과 윤리도덕은 찾아 볼 수 없고, 배금주의 와 출세주의 그릇된 사조가 만연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의 근본 원인은 가정교육과 인성 교육의 부재와, 나아가 사회의 무관심에서 오는 처사가 아닐까 한다. 이를 바로 잡는 것은 법률 그 전에 기성세대 우리들의 무한 책임과 의무라는 생각을 해 본다 .
우리는 작금의 경남기업과 정치인들의 커넥션을 눈과 귀가 따갑도록 시청한다. 정치와 돈은 불가분의 관계라고 듣고 있다. 그러나 언제까지고 이같은 풍조가 계속된다면 우리의 장래가 걱정스럽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언제쯤이면 그런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 깨끗이 청소 하고 다시는 그런 뉴스를 듣지 않았으면 한다.
이번에는 정부의 발표를 믿고 싶다. 이번만은 결코 엄포나 시국돌파용이 아니기를 바란다.
묵은 적페를 근원부터 찾아서 일소 하고, 후배들에게 본(本)이 되는 우리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정치인에게 보험들 듯 하는 기업인이나, 그 보험금을 꿀컥 삼키고 오리발 내미듯 하는 정치인들도 이제는 모두 회계하고 각자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 정치인은 국리만복을 위해 밤잠을 설치고, 기업인은 기업의 이윤은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윤리를 지켰으면 한다.
또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붉은띠를 머리와 어깨에 두르고 외치는 욕구불만의 소리도 자중하고, 국가의 중대사를 논하는 사회 풍토가 되기를 우리는 바란다.
오늘도 북쪽에는 전국토 요세화, 전인민의 무장화 그리고 전군의 간부화를 해놓고 남침의 기회만 노리고 있다는 현실을 항시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 모두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지난날의 미풍양속을 잊 밀고, 밝고 새로운 것을 받아 드리면서, 우리의 현실과 새 시대의 감각이 명철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