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기자·데스크

칼럼> ‘물’이 주는 경고 메시지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29일
영남IN저널 발행인 황 영
ⓒ 경북문화신문

물은 하늘이 내린 귀한 선물

물을 잘만 사용하면 보약(補藥)이 되지만 물이 화가 나면 재앙이 될 수도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하고 나면 신(神)의 작품에 탄성이 저절로 터져 나온다. 산(山)계곡에서 내려오는 천혜(天惠)의 물 하모니와 물안개 속에서 연출되는 무지개는 하늘이 인간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생각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말에 물 쓰듯 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란 말이 나오고 있다.

물은 양(羊)같이 순하지만 화가 나면 무서워

물을 분석하면 2개의 수소 원자와 1개의 산소 원자가 결합된 ‘에이치 투 오’구성 원소가 그렇듯 물은 무색·무취·무미하다. 빛깔도 냄새도 맛도 없는 것, 그게 물의 본색이다. 그러나 물은 설탕물도 소금물도 흙탕물도 되고, 단맛과 짠맛이 나기도한다. 물이 사람을 잘못만나면 썰어버리기도 한다. 다시 말해 물을 담는 그릇과 환경에 따라 변한다는 얘기다. 물은 양(羊)같이 온순(溫順)하지만 한번 화가 나면 성난 양(羊)같이 마구 들이 받는다.

물은 온갖 오물과 쓰레기를 쓰러버린다

깨끗한 숲속 계곡물이 하천으로 바다로 내려오는 동안 이 골 저 골 물을 불러 모아 모래알과 바윗돌을 굴리면서 홍수가 되어 온갖 오물과 쓰레기를 쓸어버린다.

이 같은 착한 물도 한번 노(怒)하면 물귀신이 되어 사람에게 도전한다. 그러면서 물은 언제나 사람에게 겸손하고 속이지 말라고 가르친다. 영어의 라이벌(rival)은 같은 강물을 마시는 동료이자 경쟁자다. 강물이 넉넉하면 이웃끼리 친구로 지내지만, 그것이 말라붙으면 우정에 금이 간다.

물을 소(牛)가 먹으면 젖을 만들고, 독사(毒蛇)가 먹으면 독을 만든다.

물의 생리는 매사를 물 흐르듯 순리대로 풀어가는 사람의 편이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지만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소가 물을 마시면 우유를 만들고 독사(毒蛇)가 물을 마시면 독(毒)을 만든다. 지금 구미는 해평 취수원 문제로 대구시와 양보 없는 물싸움을 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 물 포럼 행사를 엿새 동안 대구 엑스코와 경주에서 개막된 제7차 세계 물 포럼 행사가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를 통해 물의 소중함과 물이 주는 경고, 그리고 물은 석유 이상으로 황금알을 낳는다는 메시지를 지방자치 정부가 앞으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평가될 것이다. 물포럼 행사 홍보와 각종 준비를 위해 그동안 관계 당국에서 돈을 물 쓰듯 했다는 소문이 나고 있다. 경남기업 성 회장과 이완구 前 총리사건과 같이 잘못된 것은 없는지 관계 당국은 한번 챙겨봐야 할 대목이다.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29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인터뷰]“구미의 명품 멜론 디저트로 세계를 사로잡겠다”..
`제2의 애니콜 신화 쓴다` 구미시, 삼성투자 구체화에 `로봇 TF` 본격 가동`..
6억 들인 구미 다온숲 축제, 볼거리는 어디에?..
‘2026년 신활력 사업’ 액션그룹 7기 1단계 모집… 팀당 최대 4,800만 원 지원..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시민에게 인정받는 `일 잘하는 강한 의회` 만들 것˝..
구미시, 삼성 19조 투자 발맞춰 AI 인재 1,000명 키운다..
구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첫 회의...2027년도 예산 편성..
구미대, ‘2026 전국 고교생 게임아트·웹툰 공모전’ 개최..
상주시, 민선9기 시정구호·5대 시정방침 발표..
김장호 구미시장, 민선 9기 경제·정주·공간혁신 본격 시동..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과거 회색빛 쓰레기 매립장 ‘도심 속 정원’으..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가.. 
한우충동(汗牛充棟)汗 : 땀 한, 牛 : 소.. 
매일 걷는 공원길,보도블록 구멍마다 삐죽삐죽 ..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